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전통주갤러리에서 ‘전통주 일러스트 전시회’가 열린다.

시민참여형 전시회로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주를시음하고 일러스트로 표현한 작품 15점이 전시된
다.

 ‘우리 술,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전시회는 전통주 홍보관인 전통주갤러리와 복합
문화공간 아워캔버스가 함께 한 기획전이다.

강동구에 위치한 아워캔버스는 차를 마시고 그림을 그리며 예술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이곳에서 그려진 취미예술인들의 그림으로 전시가 마련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체계가 지속되는 만큼 전통주갤러리는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모든 방문객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손 소독 의무, 내부 소독·방역 등 지침을 지켜 전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주갤러리 김원일 관장은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술에 대한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에 전통주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시민참여 일러스트 전시와 같은 창의적인 시도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전통주갤러리 장율범 매니저는 “전통주에 담긴 천년의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주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
히 ‘일러스트’라는 예술 분야와 ‘전통주’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으로 유쾌하고 다채로운 감각으로
재탄생한 전통주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