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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멜론 수경재배 첫 선 “병 줄고 힘 덜 들어요”

- 21일 친환경 수경재배 기술 현장 평가회… 농가 보급 확대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멜론에 수경재배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군)에서 열린 현장 평가회를 통해 관련기술을 소개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5dc3bce.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29pixel, 세로 219pixel

 

<멜론 수경재배>


 이번 평가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수출업체 관계자, 농업인들은 수경재배에 알맞은 멜론 품종과 심는 간격, 아주심기 방법을 공유하고, 재배기술 보급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농촌진흥청은 전체 멜론 재배면적(약 1,500ha)의 0.9%에 불과한 수경재배 면적(13.1ha)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코이어 배지(코코넛 껍질 가공)를 활용한 수경재배 기술을 연구해 왔다.

 

 수경재배는 이어짓기 장해(연작장해)를 막을 수 있고, 양·수분 정밀 관리로 과일 품질의 균일도를 높이며,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코이어 배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코이어 배지에 멜론을 재배한 결과, 크기는 수출 규격인 1.5~2.0kg으로 조절이 가능했고, 당도도 12브릭스(°Bx) 이상으로 양호했다.

 

 - 배지 규격은 100cm, 심는 간격은 배지당 모종 3포기로 조절하는 것이 품질 면에서 유리했다. 아주심기 시 흙을 파지 않고 모종을 얹어두는 방식으로 심었을 때 작업 시간이 42.6% 줄었다.

 

 - 또한, 양액 양(배액률)은 열매 달리는 시기와 열매 달림이 끝난 후 각각 30%, 20%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멜론 무게 향상에 도움이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멜론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상품성이 높은 규격 멜론 생산을 유도해 수출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멜론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의 3~4% 정도이며, 2019년 1,555톤(45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55.1%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 대만, 일본 등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충근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수경재배는 토양재배 시 발생하는 선충․검은점뿌리썩음병 같은 전염성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노동력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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