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콩 꼬투리 맺히는 8월에는 물 관리가 최우선

고온, 가뭄 피해 시 꼬투리 최대 32%↓ 수량 최대 31%↓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장마 이후 무더위와 가뭄에 대비해 콩 재배지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올해는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반면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특히 가뭄 피해는 고온일수록 크게 나타나며 한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은 콩의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중요한 시기로, 이때 고온과 가뭄이 동시에 발생하면 꽃이 잘 떨어지고 꼬투리 맺힘에 심한 장해가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 시기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 콩 꼬투리와 알 개수가 평년 대비 최대 32%까지 줄어들 뿐 아니라 크기도 작아져 콩 백알 무게는 10%, 수량은 31%가량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 수량과 품질을 높이려면 적절한 물대기를 비롯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

 - 물대기는 밭고랑에 물 흘려대기를 해 토양에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거나 스프링클러와 분수호스 등을 이용해 꼬투리 형성이 완료되는 8월 말까지 주기적으로 시행해주는 것이 좋다.

 - 폭염이 지속될 때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오전이나 오후 늦게 물대기를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면 콩 뿌리의 양분 흡수 능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물대기와 함께 질소비료를 추가로 처리해주는 것이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오명규 과장은 “폭염이나 가뭄 같은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콩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콩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소나무 살리는 재선충병 나무주사, 안심하셔도 됩니다!
산림청(남성현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사용되는 나무주사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약제라고 2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는 약효와 독성 등을 시험해 안전하다고 인정된 농약에 해당하며 사과, 오이 등 여러 농작물 병해충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제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홧가루도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의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인데 송홧가루의 크기는 42~81㎛이기 때문에 폐까지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령 인체에 흡수되더라도 그 양이 적어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송홧가루 약제 잔류 흡입량은 성인 남성(70kg) 기준으로 볼 때 1일 섭취 허용량(ADI)의 1백만분의 1의 이하 양이다. ※ 1일 섭취 허용량(ADI) : 어떤 물질을 건강한 사람이 평생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하루 최대량, 농약이나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을 검사할 때 사용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걸리면 소나무가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충해병이며 아직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