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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우리바다에 사는 해양생물에게 우리말 이름을 붙여주세요

한글날 맞아 해양생물 국명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10. 9.∼16.) 진행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되었으나 아직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 10종에 대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우리말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다.

 

  통상 생물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명규약에 따라 라틴어로 학명을 부여하나, 나라별로 자국민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해온 자국어 이름을 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국어 이름 유무가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국명*을 짓는 것이 매우 의미있음을 알 수 있다.

    * 국명 : 각 나라에서 그들만의 표현 방법으로 부르는 이름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해양생명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을 지어왔다. 지난해에는 주름진이어깃해면, 서해마디납작노벌레 등이 우리말 이름을 얻는 등 현재까지 22종의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이 붙여졌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을 붙여주기 위해 지난 7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양생물 관련기관으로부터 우리말 이름 부여대상 후보 23종을 추천받은 뒤, 최초 발견자의 동의를 얻은 10종을 2020년도 우리말 이름 부여대상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후 분류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논의를 거쳐 생물의 서식지와 생김새, 특징 등을 반영한 우리말 이름 후보를 2개씩 정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가 바위에서 채집된 해조류는 손을 의미하는 라틴어 ‘palmatum’이 학명(Gelidium palmatum)으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하여 우리말 이름 후보를 ‘조막손우뭇가사리’와 ‘애기손우뭇가사리’로 선정했다.


또한, 남해안에서 처음 발견된 환형동물은 지명을 담은 이름인 ‘남해고리버들갯지렁이’와, 복부에 있는 고리모양의 가시 끝에 4줄의 돌기가 있는 생김새를 반영한 이름인 ‘네줄고리버들갯지렁이’를 후보로 정하였다.


  해양생물 10종의 우리말 이름 후보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는 한글날인 10월 9일(금)부터 16일(금)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 www.mof.go.kr )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 www.mabik.re.kr )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후보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새로운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말 이름 후보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새롭게 제안된 우리말 이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초 발견자와 함께 최종적으로 우리말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우리나라 해양생물에 친숙한 우리말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국가해양생물 주권 확립과 자원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해양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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