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소곡주’의 ‘우희열 대표’를 선정했다.
무형문화재(‘79) 및 식품명인으로 지정(’99) 받고 1,500년 역사의 백제 전통주인 한산소곡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우 대표는 국내·외 유수 주류 대회에서 수상을 하여 우리 술을 널리 알렸다는 점 등이 인정되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산소곡주는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1차), 전통주를 제조·가공(2차)하며, 술빚기 체험(3차) 등을 추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60여개 지역농가와 장기(15년 이상) 계약재배를 통해 연 약 120톤의 멥쌀과 찹쌀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로 ‘소곡주의 제조방법’ 특허 및 ISO 품질경영 인증을 획득하여 장기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한번 맛 보면 멈출 수 없다는 앉은뱅이 술로 유명한 한산 소곡주는 각종 대회 수상*으로 전통주 보편화에 기여하고, 트렌드에 맞는 저도주·소용량 제품을 출시, 이커머스에 입점하여 코로나 시대에도 매출을 증대**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 2014 몽드 셀렉션(세계 3대 주류 품평회) 금상, 영국 국제주류 품평회 동상(‘14)
** 연간 매출액 : (‘18) 3,828백만원 → (’19) 4,247 → (‘20) 4,257
또한, 체험객들이 자신이 직접 빚은 소곡주를 항아리에 담아 집에 가져가 100일 후 시음하는 ’소곡주 발효 100일 체험‘ 등 찾아가는 양조장(2014)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