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캠핑의 계절인 봄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야외가 아닌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새로운 캠핑, ‘홈캠핑’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홈캠핑은 거실이나 옥상, 발코니 등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며 야외에서 캠핑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내는 것을 말하는데, 계절과 날씨, 코로나19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근 이러한 인기와 함께 유튜브에서 ‘홈캠핑 메뉴’, ‘홈캠핑 요리’와 같은 캠핑 레시피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홈캠핑 메뉴라고 하면 인스턴트 음식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라고 보기 어렵다며 봄철 면역력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우유를 추천했다.
이와 관련해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의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요즘 홈 캠핑을 포함한 ‘캠핑’이 대세인데, 캠핑 요리에 우유를 첨가하면 다른 식재료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영양과 맛 모두 잡을 수 있는 ‘홈캠핑 우유 요리’2선을 선보여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우유 카레
<재료>
우유 500ml, 돼지고기 안심 160g, 감자 210g, 당근 90g, 호박 60g, 양파 1/2개, 고춧가루, 카레가루(7t)
<만드는 방법>
, 감자, 당근, 호박,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준다.
당근, 애호박을 뺀 나머지 재료들을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당근을 넣어 다시 한 번 볶아준다.
적당히 익으면 물을 반 컵 정도 부은 후 뚜껑을 덮어 중불로 10분간 익혀준다.
가장 나중에 넣은 후 다시 한 번 볶아준다.TIP. 살짝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부은 후 카레 가루를 넣고 잘 녹여주면 완성이다.
■ 우유빙수
<재료>
우유 1L, 얼음, 소금, 수박, 과자, 지퍼백
<만드는 방법>
1. 지퍼백에 우유를 넣는다.
2. 다른 지퍼백에 얼음을 넣고, 얼음양의 1/3만큼 소금을 넣어 섞은 후 지퍼백에 담아둔 우유를 넣는다.
3. 10분 동안 계속 흔들어 준다.
4. 어느 정도 우유가 얼면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떠서 그릇에 넣은 후 기호에 따라 토핑을 올리거나, 연유를 뿌려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