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 학 · 연 · 관 업무협약 체결 -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7 월 28 일 ( 수 ) 목포에서 전라남도와 목포시 , 26 개 조선 · 기자재 · 해운 기업 , 5 개 공공 · 연구기관 , 국립 목포대 , 국립 목포해양대와 함께 ‘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 · 학 · 연 · 관 업무 협약 ’ 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 (IMO) 의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조선 해운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 년 ? 환경 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 같은 해 7 월에는 ‘ 친환경 선박 신시장 창출사업 ’ 을 한국판뉴딜 ( 그린뉴딜 ) 사업으로 선정하고 , 전기 추진 차도선 개발 ,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 올해 6 월에는 ‘2030 년 해운산업 리더국가 발전전략 ’ 을 통해 2030 년 까지 국내 친환경 선박 비율을 15%, 2050 년까지 무탄소 선 박을 상용화 하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
이러한 정책적 흐름에 따라 ,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지역 중심의 산 ? 학 ? 연 ? 관 산업 생태계를 구축 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 정부는 여객선 · 차도선 · 어선 등 중소형 선박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할 예정이며 , 이러한 연구개발은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 해양수산부는 2023 년 3 월까지 친환경 선박기술을 육상과 해상에서 실증 하고 안정성을 평가하는 연구 시설을 목포에 구축하여 산 · 학 · 연에서 활 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 아울러 , 향후 개발한 기술을 국제 해사기구 ( IMO) , 국제표준화기구 (ISO) 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
이에 맞춰 26 개 조선 · 기자재 · 해운 기업과 국립 목포대 , 국립 목포해양대 , 선박 해 양플랜트연구소는 기술 개발과 성과 공유 , 인력 교육 * 후 지역 기업 취업 등을 지원하며 협력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 인턴제도 , 산업현장 맞춤형 친환경연료선박 석 · 박사 전공 운영
한편 , 현재 목포시를 중심으로 서남해 권에서 통항하는 중소형 선박은 1 천 1 백여 척이며 , 조선 · 기자재 · 해운 기업이 150 여 곳 이상이 모여 있어 무엇보다 기반시설 구축이 우선 필요한 만큼 ,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친 환경 선박 상용화에 필요한 전기 충전소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 조선 ? 해운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은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이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다 .” 라며 , “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하여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경제 진흥 , 일자리 창출 , 전문 인력 양성과 인구 유입 , 해외 진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서남해형 친환경 선박 전환 성공모델 , 그린뉴딜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