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훈 대한한돈협회중앙회 감사가 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성훈 감사는 대관령축산고교와 강원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다비육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양돈장과 종돈장, AI센터, 육가공과 돈육 유통, 외식사업을 운영하며 양돈 관련 전후방산업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특히 ‘소비자와 친숙한 한돈’을 만들기 위해 6차산업화에 도전, 돼지문화원을 설립하는 등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우리 한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성훈 감사는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 원주지부장 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대한한돈협회 감사,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등으로 봉사하며 조직 운영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훈 감사는 “대한한돈협회는 한돈 생산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한돈인의 권익 보호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다”며 “한돈협회장은 한돈협회의 이러한 설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농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한돈협회장 출마도 한돈협회 설립 목표 실현을 위해서”라며 “지난 36년간의 경험을 우리 한돈농가의 권익 신장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쏟아붓고 싶다”고 밝혔다.
장성훈 감사는 20대 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여러 전문가 및 농가들과 논의해 5가지 주요 정책 목표와 21개 핵심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돈산업 발전과 한돈인들이 마음놓고 농장을 경영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감사는 차기 회장이 가져야 할 최우선 덕목에 대해 ‘소통하는 리더십’이라고 밝히고, 한돈농가는 물론 한돈산업을 둘러싼 전후방산업 관계자 및 정부, 학계, 전문가 등과 열린 마음으로 충분히 소통해 한돈산업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환경 및 방역 관련 규제 강화, 쏟아지는 민원, 동물권단체들의 조직적인 공격으로 한돈농가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농가 혼자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당당한 한돈인, 지역에서 존경받는 한돈인이 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돈협회는 시장 개방, 환경 규제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등 질병 문제와 같은 현안 해결에 집중해 온 측면이 있다고 밝히고, 장성훈 후보자는 시급한 현안과 함께 한돈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돈산업, 한돈인의 경쟁력은 한돈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며, 수입 돼지고기와의 경쟁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최고의 한돈이 될 수 있는 복안도 마련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9월 6~8일 3일간 회장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이어서 합동토론회와 지방순회 토론회에 돌입할 예정이며, 10월 12일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0대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