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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참치 · 오징어 등 원양산 수산물 , 수출에 날개를 달다 !

                - 수산물 수출 17 억 4 천만 달러 기록 , 전년 대비 17.6% 증가 -

                      - 참치 24.8%, 오징어 124.5%, 이빨고기 26.7% 증가 -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이 올 3 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면서 지난 8 월 말을 기준 ( 누적 ) 으로 전년보다 17.6% 증가한 17 억 4 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특히 , 3 월부터는 매월 2 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 .

 

   * 월별 수출액 ( 백만달러 , 전년 동월대비 ) : 1 월 (162, △ 9.6%) → 2 월 (164, 5.6%) → 3 월 (239, 12.7%) → 4 월 (235, 23.2%) → 5 월 (211, 34.9%) → 6 월 (235, 16.4%) → 7 월 (267, 26.6%) → 8 월 (228, 30.6%)

 

 

   특히 지난해 외식 수요 위축으로 인해 크게 감소하였던 참치 , 이빨 고기 등의 수출이 회복되면서 , 원양산 수산물이 전체 수산물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원양산 수산물 수출액 4 억 7 천 1 백만 달러 , 전년 대비 31.0% 증가

 

   올해 8 월 말을 기준으로 참치 ? 오징어 ? 이빨고기 등 원양산 수산물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31.0% 증가한 4 억 7 천 1 백만 달러로 ,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2 위 품목인 참치는 전년 대비 24.8% 증가하며 3 억 9 천 5 백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 특히 , 일본 , 유럽을 중심으로 외식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횟감이나 스테이크로 활용되는 냉동 필레트 형태의 수출이 크게 증가 (42.3%)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 수요 증대로 인한 가격 상승 (19.8%) 도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오징어의 경우 , 전년보다 2 배 이상 증가 (124.5%) 한 4 천 9 백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 원양산 오징어의 어획량이 증가한 것에 더하여 , 중국의 경우 가공용 오징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약 4.5 배 (452.8%, 3 천 1 백만 달러 ) 늘어났으며 , 미국 역시 기존 한인마트 외에 다양한 공급처로 판로를 확대하면서 수출이 전년보다 37.3% 증가 (9 백만 달러 ) 하였다 .

 

 

   주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이빨고기의 경우 , 수출액이 2 천 7 백만 달러로 전년보다 26.7% 증가하였다 . 이는 어획량 증가와 더불어 미국 내 외식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 지속가능한 수산업 국제 인증 취득 지원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

 

   최근 ESG * 가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 해외 유통 업계에서도 ’ 지속 가능성 ‘ 을 충족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8 년부터 수출기업의 MSC (Marine Stewardship Council) 등 지속 가능한 수산업 인증 취득을 지원하여 우리 수산물의 국제 경쟁 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

 

     * ESG( nvironment( 환경 ), ociety( 사회 ), overnance( 지배구조 )) 경영 :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

 

   MSC 는 불법 어획 , 남획 , 해양환경 파괴 등의 활동을 방지하여 수산 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추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 취득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 예비 심사부터 취득까지 장 기간이 소요되어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이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업계의 MSC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 MSC 위탁 인증심사기관과 협력하여 인증 준비단계부터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 올해 3 월에는 수산식품 수출지원기관인 한국 수산회에 ‘ 국제인증지원센터 ’ 를 개설하여 국내 수출업체의 인증 취득과 관련된 실무를 지원하고 있다 .

 

 

   그간 국내 원양기업인 동원산업 ( 주 ) 이 참치 선망 ( 중서부 태평양 ) 과 참치 연승 ( 중서부  동부 태평양 ) 에서 MSC 인증을 취득하였고 , 올해 8 월에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국내 원양기업인 정일산업 ( 주 ) 이 크릴 트롤 ( 남극해 ) 의 MSC 인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 이 외에 , 참치 원양업계 및 참조기  갈치  고등어 등 연근해 어업에서도 MSC 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

 

 

   한편 , 해양수산부는 중견  강소 원양기업을 육성하고 원양산업의 경쟁 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 월 15 일 ‘ 원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 을 발표하였으며 , 이에 따라 원양 수산물도 단순 원물 형태의 수출 방식에서 벗어나 수산식품 클러스터 등 국내 인프라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 수산물 수출 호조 분위기가 지속적 으로 이어 지고는 있지만 , 코로나 19 재확산 등 여전히 변수가 많은 상황 ” 이라며 , “ 원양산 수산물을 비롯한 우리나라 수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 인증 획득 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여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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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협업 강화한다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충북 보은군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민간전문가, 5개 시‧도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써 동서트레일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숲길‧등산전문가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전시‧충북도‧충남도‧경북도‧세종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동서트레일의 중심인 충북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하여 더 많은 관광객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장거리트레일로 55개 구간 총 거리 849km로 조성중이다. 지난해 전체구간 중 61km가 조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301km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지역은 국유림이 123㎞(15%), 공·사유림은 726㎞(85%)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며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추진동력으로 하여 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