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

한국 김 , 전 세계 112 개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 역대 최단 기간 수출액 5 억 달러 돌파 , 러시아 김 수출 4 위 시장으로 부상 -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지난 9 월 30 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5 억 달러 (5 억 7 백만 달러 ) 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이는 우리 나라 김 수출이 최초로 5 억 달러를 넘어선 2017 년 (12 월 말 ) 이후 최단 기간 * 에 5 억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 올해 김 수출은 지난해 6 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 연도별 5 억 달러 돌파 시기 : 2017 년 (51 주차 12 월말 ) → 2018 년 (49 주차 12 월초 ) → 2019 년 (46 주차 , 11 월중 ) → 2020 년 (45 주차 , 11 월초 )

 

   한편 , 9 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수출액은 19 억 5 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

 

◆ 김 소비 ,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

 

   2007 년 6 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0 년 1 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2010 년에는 60 여 개국에 수출 하는 데 그쳤지만 , 2021 년 9 월 현재는 전 세계 112 개 국가에 한국 김을 수출하고 있다 . 특히 ,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북유럽의 라트 비아 , 핀란드에는 2017 년부터 수출이 시작되어 지난해에 각각 30 만 달러 , 15 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 올해 들어서는 포르 투갈 , 키프로스 , 부탄 등으로 수출하는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수출 국가도 지속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 한국의 김 수출은 2015 년까지만 해도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등 4 개국을 중심으로 70% 이상 수출 하는 구조였으나 , 최근에는 베트남 , 러시아 , 독일 , 캐나다 , 호주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특정 국가의 수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

 

러시아의 경우 , 마른김 , 조미김 모두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021 년 9 월 말 기준 3 천 3 백만 달러를 수출하여 중국 , 미국 , 일본에 이어 수출 4 위 국가가 되었으며 , 독일의 경우 전년 대비 약 92% 가 급증하면서 수출 10 위 국가로 떠올랐다 . 또한 , 브라질 (323 만 달러 ), 멕시코 (285 만 달러 ) 등 중남미 지역과 이스라엘 (85 만 달러 ), 아랍에미레이트 (66 만 달러 ) 등 중동 지역에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 김의 소비 영토를 넓혀 가고 있는 중이다 

 

◆ 건강식 + 비대면 소비 ,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로

   김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주로 반찬으로 소비된 반면 , 해외에서는 저칼로리 건강 (Well-being) 스낵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 특히 코로나 19 를 겪으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여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은 최근의 소비 경향에 부합되면서 건강식품으로서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A 김수출 연합회 * 는 미국 , 캐나다 , 호주 등 유 기농 시장을 공략한 제품 ( 찹쌀김부각 ) 을 개발하고 미국 농무부로부터 유기농 인증 (USDA ORGANIC) 을 취득하여 , 코스트코 (Costco), 바이오리빙 (BioLiving, 유기농 식품 전문 매장 ) 등 글로벌 대형 유통 매장에 판로를 확보하였다 . 또한 , 일반 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개선하여 상품 가격의 상승 (11%)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 북미 ? 호주 시장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을 증대 ** 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

   * 생산 4 개사 , 가공 ? 수출 3 개사로 구성된 수출 기업 간 자율협의체 ( 법인 )

** A 연합회 김 수출 : (`19) 55 백만 달러 → (`20) 70 백만 달러 (24.8% 증가 ) → (`21.9) 55 백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를 수출 확대의 기 회로 적극 활용한 기업도 있다 . 국내 식품 기업인 B 푸드는 지난해 미국 H 마트와 연계된 식료품 배달 앱인 ‘ 인스타카트 (Instacart)’ 를 활용하여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였고 , 꾸준히 판로를 확대하여 지난해 대비 160 배 이상의 성장세 * 를 이어가고 있다 .

   * B 푸드 미국 김 수출 : (`20) 2.7 천 달러 ( 신규 ) → (‘21.9) 451 천 달러 ( 전년 대비 16,784% ↑ )

 

   또한 , C 식품의 경우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 미니 언즈 캐릭터 ’ 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받아 대만 ? 말레이시아의 까르푸 (Carrefour), 쇼피 (Shopee), 프레스토몰 (Presto Mall) 등 유통매장에 입점 할 수 있었으며 , 해당 상품의 인기는 올해까지도 이어져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

   * C 식품 대만 김 수출 : (`19) 0.1 천 달러 → (`20) 24 천 달러 ( 전년대비 19,928% ↑ ) → (`21.9) 31 천 달러

     C 식품 말레이시아 김 수출 : (`19) 386 천 달러 → (`20) 896 천 달러 ( 전년대비 132% ↑ ) → (`21. 9 ) 743 천 달러

 

 

   한편 , 해양수산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 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 김 산업을 해양 수산분야의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 하기 위해 지난해 「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 을 제정하였으며 , 올해 12 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 이에 따라 , 앞으로 김 산업 육성과 지 원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김 산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 한국산 김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 라며 “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 , 수출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한국산 김이 세계 일류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웨어러블 로봇, 전술진화차…산림재난 혁신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본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산림과학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 등 산림 재난분야 혁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를 위해 개발된 △스텝업(Step-up) 웨어러블 로봇 △다목적 중형 산불진화차 △고중량 산불진화드론 등 국가 혁신제품 3종이 소개됐다. 산림청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은 장시간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인력의 피로도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제품이다. 국가 연구개발비 2억 원을 투입해 만든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강원, 영남권역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 최근 5년 이내 국가 연구개발(R&D)이 완료된 제품 중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진화인력의 허리 및 대퇴부 근력이 강화돼 경사진 현장에서 이동이 쉬워진다. 특히 호스 등 고중량 장비 운반 시 효율성이 증가되고 탑재된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진화인력의 전략적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