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월 2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전국 국유림 경영·관리 담당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유림 경영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산림청장상(최우수 1, 우수 1, 장려 3점)을 수여하였다. 최우수상은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화 제고’란 주제로 발표한 동부지방산림청 이시형 팀장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우수사례는 국유림 내 통신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 협의회(산림청, SKT, 강원대)를 구성해 통신 해소 구동 장치를 제작하고,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모든 국유림에서 정보통신기술활용(ICT)을 활용한 지능형 경영관리를 가능케 하고 신속한 재난대응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심사위원과 방청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유림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국유림 경영관리분야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해 미국흰불나방의 피해가 예년의 통상적인 수준보다 더 오래 계속되고 있어, 서울시, 한국임업진흥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미국흰불나방 월동기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주로 여름철에 애벌레가 활엽수의 잎을 갉아먹지만, 올해는 9월 전국 평균온도가 22.6℃로 평년에 비해 2.1℃ 높아 국소적으로 3화기*가 발생하여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 화기 : 월동을 한 번데기가 성충이 되어 알을 낳고 사라지는 생태 주기 (성충-알-유충-번데기) 최근에는 서울시 한강공원 등 생활권 수목에 대한 미국흰불나방 피해로 국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임업진흥원은 미국흰불나방 전국적 예찰 상황 및 방제 경험을, 산림과학원은 미국흰불나방 생활사 등 생태 특성을 서울시와 공유하며, 월동기 방제 대책과 함께 내년도 피해 저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흰불나방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피(나무껍질) 틈이나 지피물(낙엽 등) 아래 등에서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 형태로 월동한다. 월동기에는 유충과 번데기 등 미국흰불나방 화기 상황, 추가 피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예찰을 실시하고, 낙엽이나 지피물 등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하여 11월 3일 울진군 소광리에 있는 금강소나무숲에서 안동대학교 및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경상북도, 울진군, 명품숲 선정위원, 한국전력공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200~500년 된 소나무가 있으며, 나무가 서 있는 양이 전국 평균(165㎥)의 약 3배(450㎥)에 달하는 울창한 숲이다.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체험을 통해 숲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기후 위기 시대에 명품숲을 더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개최되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국민이 힘을 모아 황폐하던 국토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숲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목재생산량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늘리고 산사태와 산불확산 속도를 늦추는 숲가꾸기를 통해 우리 숲을 더 건강하고 더 가치 있게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외교부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캠페인「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의 일환으로 숲 체험 행사를 11월 3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외교단과 외교부 코리아즈(KOREAZ) 명예기자단, 대한민국 알리미, 주한미국대사관 아카데미(ADHA), 국내 대학생 등 국내외 청년들이 참가하였다.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캠페인 : 참가자들이 가상공간(메타버스)에 나무를 심으면 현실 세계에 실제로 나무가 심어지는 창의적인 방식.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타지키스탄, 파라과이 등에 약 5천 그루의 나무가 심어짐. 산림청과 외교부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4월에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파주에서 실시한 나무심기행사와 이번 행사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나무심기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적인 숲 가꾸기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개회사에서 70년 전 ‘민둥산’ 투성이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울창한 숲이 가득한, 산림조성과 기후위기 대응 선진국이 되었다며, 외교부는 가상세계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현장의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새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보이는 ‘제6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를 10월 28일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열리는 화순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통 이동 약자(노인, 장애인 등), 가족여행, 육아 스트레스 부모 등 3가지 대상을 주제로 제시하였다. 총 20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건을 선정해 현장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순위(최우수, 우수, 장려)를 결정하였다. 그간 코로나19로 청중 없이 진행되던 경진대회가 올해 다시 산림치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운영되었고, 발표자들은 하늬움문화스포츠센터에 모인 청중을 대상으로 동참 시연하여 청중과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되었다. 최우수상은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춤추는 하얀 고래’, 가족여행을 대상으로 한 ‘뿅!뿅! 우리 가족 숲속 오락실’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은 가족여행을 대상으로 한 ‘숲을 선물합니다’와 육아스트레스 부모를 대상으로 한 ‘별을 품은 그대는 스스로를 들어올립니다’가 선정되었다. 또한, 장려상은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화양연화’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쉼과 여백을 찾아’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11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김천에서 호두를 생산하는 임업인, 이영인(만 40세, 우리호두) 대표를 선정했다. 이영인 대표는 2009년 20대 젊은 나이에 김천으로 귀산촌하여 1,600여 그루의 호두나무 재배를 시작했고, 노력 끝에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K-FOREST FOOD) 지정과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고품질 호두를 생산하여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 대표는 농약 사용 없이 19ha의 호두 재배지를 모두 예초기로 제초작업하여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임산물을 생산해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알 호두뿐만 아니라 깐 호두, 호두기름 등 다양한 호두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꾸준히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호두가 완전히 익은 10월경 열매를 수확하여 알이 꽉 차고 더욱 고소한 맛이 나는 호두를 생산한다는 의미를 담아 10월과 월넛(walnut, 호두)을 더한 ‘시월넛’이라는 자체 상표를 제작하여 선물용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2019년에는 우수산업디자인상품에 선정되었다. 또한, 이 대표는 단순한 임업활동에 멈추지 않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농산업학과에 입학하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산림일자리발전소 참여 청년 그루매니저와 그루경영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형성, 협업사항 발굴 등을 집중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 청년그루매니저 4명, 청년 대표 그루경영체 32개(참여자 225명) 올해 5월에는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서로 조언해 주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청년그루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28명의 청년들은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유형 개발, 거점공간 부재,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 사업의 활용 요령 등에 관해 선배 창업자의 경험을 듣고 고민을 나누며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울산 북구 그루경영체(영상·숲문화콘텐츠)와 창원 그루경영체(목공소품·체험)가 협업하여 공동사업 홍보 영상을 제작했으며, 청년그루를 대표하는 창원그루경영체협의회는 10월에 열린 경남 창원 축제(맘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연대를 강화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앞으로도 청년그루의 아이디어 넘치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 맘프(MAMF)는 16개국 이주민의 문화권 보장 및 한국사회 적응력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산불관계관 회의를 개최하였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주요 내용은 첫째, 소각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파쇄에 집중하고 동해안 지역 산림인접지 화목보일러 사전 점검으로 산불을 차단한다. 불법 소각행위 과태료를 100만 원 이하에서 2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산림재난방지법」등의 제·개정도 추진한다. 둘째, 인공지능(AI) 기반 산불감시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23년까지 10개소 구축한다. 산불위험정보 예보는 단기(3일) 위주에서 중·장기(7일 및 1개월 전)로 앞당겨 제공한다. 셋째, 야간, 악천후 등 산불 대비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추가(9대) 배치한다. 변전소, 수력·양수 발전시설 등 1,150개소의 국가 중요시설 정보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 추가 탑재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한다. 넷째, 산림재난특수진화대에게 방염성능이 인증된 통일된 디자인의 방염복을 올해 내 지급 완료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자동제세동기(AED) 32대를 보급하여 진화인력의 안전을 확보한다. 지자체 헬기 조종사 등에게 산림청 모의비행훈련장치(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7일(금) 충북 음성군 일원에서 국방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산불진화자원을 총동원한 “2023년 산불합동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건조한 날씨에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산에 설치된 송전선로와 방송국 중계탑 등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가정했다. 산림청은 국가중요시설인 고압 송전선로와 방송․통신 중계소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헬기 13대, 산불진화 차량 34대, 지상진화인력 300명을 동원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는 산불확산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황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실제 주민대피 훈련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했으며, 산불현장에 투입한 인원의 안전을 위한 안전 담당 전담 인력도 운영하였다. 이번 훈련을 참관한 셍야오 탕(Mr. Shengyao Tang)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은 “한국의 산불진화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으며, 진명기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은 “산불재난 현장에서 상황전파, 주민대피, 진화 인력‧장비 동원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산불 대응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의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 2019년 최초로 시작하여 5회째 추진 중(’19년 대면적(5ha이상), ’20년 활엽수, ’21년 밀원수, ’22년 맞춤형 조림(적지적수)) 올해 우수조림지 평가는 현장적응력이 강한 다양한 조림방식 모색을 위한 천연갱신*(천연하종, 맹아)과 산불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 천연갱신 : 사람이 심지 않고 자연적으로 떨어진 씨앗이 발아되거나(천연하종), 베어낸 나무에서 난 싹(맹아)을 생육시켜 갱신하는 방법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강릉국유림관리소의 천연하종갱신지’는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지역에 위치하며, 2011년에 대관령 경제림 단지 내 금강송 후계림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본 대상지는 천연하종갱신지의 성공모델 발굴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근 산림자원과장은 “기후위기시대에 탄소흡수원이자 저장고인 산림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다양한 조림방식 모색 및 산림재난에 강한 숲 조성을 통해 숲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