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3월 15일(금)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하여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 동향과 함께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였다. 농식품부는 그간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책 효과가 판매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12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이마트에 협조를 요청한 사항들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간담회에서 한훈 차관은 “국산 과일·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 등 정부지원 효과가 판매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유통업계에 요청한 바 있다. * 참석자(25명) : 농식품부 차관(주재), 유통소비정책관,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 해수부 수산정책관, 이마트·롯데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상무급 등 이마트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여 이마트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한 자체 특별판매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3월에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참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 역병과 시들음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많은 ‘강유’를 심어볼 것을 추천했다. 참깨는 재배기간 동안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를 자주 입는다. 이러한 잦은 병 발생과 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참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역병: 시들음 증상과 함께 병원균이 물을 따라 밭 전체로 빠르게 전염되어 큰 피해를 줌 **시들음병: 식물체 잎이 누렇게 돼 시들어 죽음. 줄기나 뿌리를 잘라보면 적갈색으로 변색돼 있음. ***잎마름병: 잎, 줄기, 꼬투리에 갈색 무늬가 생기고 심하면 잎이 마르고 꼬투리가 여물지 못함. ****재배면적(천ha)과 생산량(천t): ('10) 27, 12.7 → ('15) 25, 11.7 → ('19) 25, 13.0 → ('23) 21, 9.0 자급률(%): ('10) 14.7 → ('15) 12.4 → ('19) 13.9 → ('21) 10.6 최근 역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건백’과 시들음병에 강한 ‘강안’, ‘금옥’이 개발됐지만, 안정적인 참깨 생산을 위해서는 역병과 시들음병에 모두 강한 품종개발이 필요했다. ‘강유’는 지금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느타리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버섯재배부산물)를 활용해 식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벵이) 먹이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꽃벵이는 간 기능 개선, 항암, 항혈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식품, 약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곤충사육 농가(42%)에서 꽃벵이를 키우고 있지만, 생산비 중 먹이원 제조와 구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먹이원 개발이 필요하다. 버섯재배부산물은 버섯 재배 과정에서 배지 영양원의 약 15~25%만 쓰이고, 나머지 75~85%는 그대로 남아 사료 재료로 활용하기에 매우 좋은 자원이다. 이번에 개발한 먹이원은 수확하고 남은 느타리버섯 배지 또는 커피박과 느타리버섯 배지를 1대1 비율로 섞은 것에 물을 65% 첨가해 잘 섞은 후 공기가 잘 통하는 마대에 30~40리터(L)씩 나눠 담은 후 6주 동안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든 먹이원을 5주간 꽃벵이에게 먹인 결과, 참나무 발효 톱밥을 먹인 꽃벵이보다 무게는 최대 4.2배 늘었으며, 상품성 있는 애벌레(2.5g)로 크는 기간이 약 3주 줄었다. 또한, 먹이원의 일반조성분을 분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2월 기준 전국 75개 시군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는 농장별(30×30미터) 지형에 따른 기상 특성*과 재배 작목의 생육 특성을 고려해 기상재해**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기상이나 재해 정보는 최대 9일까지, 그 외 정보는 3일까지 농장주에게 알려주고 있다. * 기온, 강수량, 습도, 풍속, 일조시간 등 기상 정보 11종 **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풍해, 일조 부족 등 재해 정보 15종 농촌진흥청은 알람 서비스 핵심기술을 2017년 개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시군(14개)을 대상으로 실증연구 후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말에는 110개 시군으로 확대한 후 내년까지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받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누리집(agmet.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필지 주소, 재배 작목, 인적 사항 등을 적어 우편, 팩스, 전자우편으로 거주지 시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주요 재배지에서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웃자란 양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돼 잎이 희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잎 색이 변한 양파는 3월 현재, 잎 마름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식물체 자체가 약한 상태여서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병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세포(균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 발생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방제가 어려운 1차와 달리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 2차 노균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1회 방제하고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 이후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온실에서도 인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토양 소독과 유기물 투입 실험을 진행하고, 토양 환경을 알맞게 복원하는 소독 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저온과 고온, 큰비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온실에서의 인삼재배 방법에 농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삼을 온실에서 재배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기존 해가림 시설보다 천장이 높아 농작업이 편리하다. 다만, 인삼은 한 번 재배한 곳에서 다시 재배하면 뿌리썩음병 발생이 늘 수 있어 연속해서 재배하려면 땅을 소독해야 한다. 인삼 하우스 시설에서 훈증제 살포 먼저 땅 소독에는 병원균을 99% 죽이는 효과가 있는 훈증제(다조멧)를 이용한다. 훈증 가스(MITC*) 발생 효과를 높이려면 땅 표면 온도가 15도(℃) 이상 오르는 5월 중순께, 토양 수분이 20% 내외일 때 작업하는 것이 좋다. * MITC(methyl isothiocyanate): 훈증제(상품명은 다조멧)가 수분과 만나 반응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로 독성이 있어 병원균, 잡초 등을 죽이는 효과가 있음 훈증제 양은 10아르(a)당 40~60kg이 알맞다. 이랑을 50cm 간격, 30cm 정도 깊이로 만든 뒤 속흙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딸기 해충 방제법을 현장 실증하고, 천적 효과를 확인했다. △점박이응애=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점박이응애에 효과적인 천적은 ‘칠레이리응애’로 확인됐다. 보조 천적으로는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한다. 농가 재배지마다 점박이응애 발생 상황이 다르므로, 미리 살펴 점박이응애가 잎당 평균 1마리 이내일 때부터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야 효과적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방사하면 천적 구매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칠레이리응애’는 딸기 재배 기간에 5∼6회 정도 방사하며, 점박이응애 발생량에 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월비/전년동월비,, %) : (농축산물) 2.9/12.8, (농산물) 5.7/20.9, (축산물) △1.5/1.1,(곡물) △0.9/7.9, (채소) 6.8/12.2, (과실) 8.6/40.6, (농산물 기타) △1.6/0.3 지난해 이상저온․태풍 등 기상재해로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의 물가가 전년비 40.6% 상승하면서 전체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하였다. 채소류의 경우에도 2월 잦은 강우 및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한 일조량 등 영향으로 토마토, 대파 등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축산물의 경우 수급 상황이 비교적 양호하여 2월 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하였으나, 지난해 2~3월 물가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하여 전년비 상승률은 1.1%를 기록하였다. 또한, 수입소고기 물가가 전년비 4.9% 상승하면서 축산물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3월 6일 부여군청에서 밤꿀의 기능성 활용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밤나무 주요 재배지인 부여군과 협력해 밤꿀을 활용한 양봉산업 발전 기반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밤나무 밀집지인 부여군으로부터 채집 시기나 장소 등이 확인된 밤꿀을 받아 연구에 이용하게 된다.* * 한국양봉농협 최근 20년간 전체 꿀 생산량 추정치: 아까시꿀(75%) > 잡화꿀(18%) > 밤꿀(7%) 이를 통해 밤꿀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관련 연구, 밤꿀 주요성분이나 등급 기준 설정 연구 등 밤꿀이 부여군의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군과 밤꿀 소재를 이용한 산업화 등 밤꿀의 가치를 높이고, 양봉 농가 소득 안정화를 꾀하는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봉 농가의 소득향상과 양봉산업 발전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밤꿀에 들어 있는 키누렌산이라는 성분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업인들이 알기 쉽게, 직불금을 감액 없이 잘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한「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를 배포한다. 농관원은 매년 공익직불제 필수안내서를 만들고 있으나 올해에는 고령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사진 등을 이용해 가독성을 높이고, 영농과정에서도 이용되도록 활용도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새롭게 만들었다. 우선 필수안내서를 보는 고령자를 배려하여 사진, 그림, 농관원 캐릭터(안심이와 구별이) 등을 곳곳에 활용하는 등 공익직불금의 종류와 지급대상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준수사항을 한번만 읽어보면 누구나 직불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다양한 직불제도 안내, 농업경영체 갱신,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 농업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다수 수록하였으며, 후반부에는 영농일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에 제작된 필수안내서는 150만 부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3월 22일까지 농업인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필수안내서를 배부 받지 못한 경우에는 가까운 농관원 지원·사무소에서도 배부 받을 수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직불금을 신청하신 농가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