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설 명절 맞아 민생현장 챙겨

  • 등록 2021.02.08 1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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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월 8일(월) 오후 수도권의 민생현장을 찾아 설 명절 수산물 소비동향과 ‘연안여객 특별수송 대책’을 점검하고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운영 상황도 점검한다. 

 

  먼저, 문 장관은 수협강서공판장을 방문해 설 명절 수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명절 선물로 우리 수산물 보내기 홍보도 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와 함께 ‘설 명절 수산물 선물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청탁금지법에 정한 농수산물 선물 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문 장관은 시민들에게 “이번 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질 좋은 우리 수산물 선물로 대신 전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들러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설 연휴기간 동안 여객특별수송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터미널 운영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설 명절 동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여객선을 이용한 고향 방문객이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귀향길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잘 챙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항 어선부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문 장관은 바다 내비게이션(e-Nav) 전용의 선박단말기를 장착한 어선(7.93톤 제3남수호)에 직접 승선하여 최적항로 제공,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한 영상통화, 조난신호 발신 등 기능 시연을 참관하고 이용자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돕기 위해 ‘한국형 바다 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시작으로 지금까지는 운항자의 육안이나 경험에 의존해 선박을 운항해왔다면, 앞으로는 충돌·좌초 위험 음성 안내 등 해상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면서 운항자의 편의증진은 물론, 해양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장관은 바다 내비게이션 시연을 참관한 뒤, “국민들이 바다 내비게이션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장승준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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