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난 24일 오후 8시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서울 정상 회의’를 앞두고 열린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국내 243개 전 광역·기초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대표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개막식 이후 ‘2050 탄소중립 공동 선언’이 이루어졌으며, 이희진 영덕군수도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에 서명하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영덕군은 지난 2020년 7월 서울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 참석을 시작으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자동차 도입 확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위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현재와 미래의 영덕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 내야할 과제”라며 “이번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은 영덕군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