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도 수산물 부가가치 높일 거점센터 생긴다

  • 등록 2021.07.07 17: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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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전라북도 선정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1년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보조사업자로 전라북도(운영담당 : 어업회사법인 해진(주))**를 선정했다고 7월 7일(수) 발표하였다.

* 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 :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위탁하고, 물량을 모아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센터

** 공모사업 참가자는 각 지자체이며, 수협, 영어조합법인 등 지역 생산자 단체에서 운영

 

 

해양수산부는 산지의 수산물 처리물량을 규모화하고 상품을 고부가가치화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자의 수취가격은 높일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9개소*가 운영 또는 건립 중이며, 올해 새롭게 선정된 전라북도 1개소는 군산지역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 완공(8개소) : 제주 한림, 강원 속초, 전남 완도 금일, 경북 경주, 경남 고성, 인천 강화, 강원 강릉, 전남 장흥

건립 중(1개소) : 충남 보령

 

해양수산부는 2021년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사업의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 3월 24일부터 4월 22일까지 공모를 실시하였다. 이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보조사업자선정평가위원회가 공모에 응모한 지자체(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선정 및 자금조달계획, 건축 및 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전라북도(어업회사법인 해진(주))를 최종 선정하였다.

 

전라북도는 산지에서 매입한 해삼, 꽃새우 등을 전처리·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하거나, 학교 급식이나 로컬푸드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자 하는 운영계획*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유일한 전북지역 센터라는 점도 고려되었다.

* 지역 수산물 원물 약 1,400톤 운용 계획(해삼 700톤, 꽃새우 700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전북지역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전라북도 센터를 포함하여 오는 2023년까지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10개소가 운영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승준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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