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충주 KTX-이음 타고 30분 이내 단일 생활권역으로 중부 내륙을 열다! 균형발전의 중추를 다지다!

  • 등록 2021.12.30 10:49:12
크게보기

-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이천~충주(54km)구간 우선개통, 중부내륙과 수도권이 고속열차를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되는 계기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건설 사업의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12월 30일 개통식을 하고 이튿날인 12월 31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12월 30일 오후 2시 충주역 광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지자체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에 개통하는 이천~충주 구간은 이천~문경 간 총 93.2km 단선철도 건설 구간 중 54.0km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 2,143억원을 투입하여 수도권인 경기도 이천시에서 여주시․충청북도 음성군을 경유하여 충주시까지 연결되었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구간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이어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앙간선축의 일부로서, 고속열차 서비스 제공 (지역균형뉴딜), 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열차 운행(그린뉴딜), 4세대 무선통신망 LTE-R 설치(디지털 뉴딜) 등 철도를 통한 한국판 뉴딜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역균형뉴딜 : 경기 동남부·충청 서북부에 고속열차 서비스 개시】 

 

그동안 이천시와 충주시는 경기․충북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서 발달된 도로교통망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으며, 특히, 버스로 이동할 때에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충주↔이천 버스이동시 태평터미널(여주) 또는 감곡터미널(음성) 경유 필요

 

  이번 개통을 통해 양 지역이 고속열차 (KTX-이음)로 직접 연결됨으로써 획기적인 이동시간 단축*을 통해 이천, 여주, 음성, 충주지역을 30분 이내 단일 생활권역으로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 철도 : 30분 이내(버스대비 1시간 15분 단축) / 버스 : 1시간 45분, 승용차 : 1시간

 

  아울러, 중부내륙철도는 수서~이천~충주~문경~김천~거제를 잇는 내륙 중앙 간선 축 계획노선으로, ’23년에 충주~문경 철도 구간이 개통되고,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문경~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27년에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되게 된다.

 

   * 수서∼광주간 18.4km 복선전철, 사업비(8,709억원), 기본계획 수립 중(‘21.1.∼)

  ** 문경∼점촌간 69.2km 단선전철, 사업비(1조 3,873억원), 예비타당성조사 중(‘19.5.∼)

  *** 김천∼거제간 172.4km 단선전철, 사업비(4조 9,874억원), 기본계획 수립 중(‘19.11.∼)

 

 또한, 이번 이천~충주 구간에는 3개의 역사*가 신설되었으며, 각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하여 철도역사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

 

    * (신설역사 상징물) 가남역(순백색 도자기), 감곡장호원역(청미천 유수흐름),
앙성온천역(온천지형을 본딴 구조물배치)

   ** 충주역은 향후 충주~문경구간 건설 시 전면 철거 후 신축 예정임

 

 지역을 대표하는 철도역사의 신축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역세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중에 있어, 역세권 개발까지 완료되면 자연경관이 뛰어난 중부내륙지역에 수도권발 유동인구가 증가되고,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방자치단체 별 역세권개발사업 현황

여주시(가남역)

음성군(감곡장호원역)

충주시(앙성온천역, 충주역)

ㆍ’21.12.10 가남 역세권

  개발지역 지정고시

 

ㆍ’22년부터 도시개발

  상세계획 수립예정

ㆍ’21.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ㆍ’25년까지 총사업비 964억,

  7.2만평 규모 역세권 개발

ㆍ’18.3월 2030 충주

  도시기본계획수립

 

ㆍ앙성역세권 및

  충주역세권 개발예정

 

【그린뉴딜 : 친환경 열차 KTX-이음으로 탄소절감 기여】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에는 중앙선(원주~제천, ’21.1.4)에 이어 두 번째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을 투입하며, 최대 230km/h 까지 열차가 운행하게 된다.

 

  KTX-이음 열차는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CO2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열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인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이다.

 

    *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되어 있어 동력집중식 열차(기관차+객차)에 비해 가 · 감속이 우수하여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

 

 또한, 이번 개통구간은 약 50%의 구간을 교량과 터널로 건설함으로써 급곡선을 최소화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중부내륙지역을 친환경적으로 연결하였다.

 

【디지털뉴딜 : 4세대 무선통신망 LTE-R 등 첨단 철도시스템 적용】

 

아울러,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위해 LTE 기반의 4세대 무선통신망인 LTE-R* 등 첨단 철도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빠른 운행 속도에도 열차가 보다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 LTE-R(철도통합 무선망, R은 Railway를 의미)

 

    - 열차 기관사와 관제사간, 기관사와 노선 작업자간 다자간 영상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실시간 연계로 비상상황 대처 가능 (’25년까지 모든 노선 구축 목표)

 

    - 유럽 등 주요국은 음성과 간단한 문자전송만 가능한 2세대 통신망 (TRS, Trunked
Radio System, 주파수 공용통신)을 사용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100% 국내기술로 개발된 시스템을 적용한 LTE-R을 통해 고속․대용량(75Mbps)으로 정보 전송이 가능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은 “이번 개통은 중부내륙지역 철도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서, 충주~문경 구간도 현재 본격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방향으로는 강남(수서),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내륙지역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27년까지 남북 종단관통 노선인 내륙축이 모두 완성되면, 중부내륙지역은 KTX-이음열차로 연결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며, 내륙지역의 성장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장지윤기자 nongkeong@hanmail.net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제일빌딩 705호 농어촌경제신문 Tel (02)785-9449 Fax : (02)785-9459 대표자(발행인) : 함석구 |편집인 : 구자숙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