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중리마을, 제1호 어촌마을 자치연금 받는다

  • 등록 2023.05.11 10:08:46
크게보기

- ‘어촌마을 자치연금 시범사업’ 통해 감태공장,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수익으로 마을 어르신에게 연금 지급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촌마을 자치연금’ 시범사업 대상지인 서산 중리마을이 감태 가공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하여 5월부터 만 78세 이상 마을 주민(24명)에게 월 10만 원씩 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수익시설 설치를 지원받은 어촌마을이 수익금과 마을의 공동수익을 합쳐 마을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서산 중리마을’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서산시의 사업비 지원으로 공동수익시설인 감태 가공시설을 설치하고, 그 수익금과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광소득, 수산학교 운영 수익금 등을 더하여 연금기금을 조성하였다. 연금은 마을 연금사업단에서 관리한다.

 

  서산 중리마을은 감태 가공시설을 통해 1년차 3천만 원, 2년차 5천만 원, 3년차 1억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 수익과 마을 공동작업 소득 등을 더해 마을자치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은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어촌마을 자치연금 사업대상지 4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 5월 중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 수요조사 실시, 서류 및 현장평가 통해 최종 선정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고령층 주민의 노후 생계를 지원하고 어촌 거주여건을 개선하여 외부 청장년층이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장승준기자 nongkeong@hanmail.net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제일빌딩 705호 농어촌경제신문 Tel (02)785-9449 Fax : (02)785-9459 대표자(발행인) : 함석구 |편집인 : 구자숙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