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 위한 민·관 협의체 출범

  • 등록 2023.06.09 10:19:32
크게보기

- 6월 9일 첫 회의 개최… 배달업 안전교육체계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방안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소화물배송업(배달업) 사고 감축 등을 위해 업계(배달업 인증) 및 라이더 단체,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보험업계 등과 「배달업 안전교육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6월 9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배달업 성장과 더불어 배달업 종사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 피해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명) : 410(´18) →439(´19)→ 397(´20) →459(‘21) →484(’22)

 

 이는 라이더들이 적절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을 뿐 아니라 업계의 관심도 부족했던 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라이더 안전교육 강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참여단체들은 실효성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보급하는 데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교통법규 준수 등 필수 안전수칙 숙지 및 상황별 대처능력 배양 등을 포함한 표준 교육안을 마련하고, 표준 교육안에 종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사자 여건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교육채널을 다양화하며, 교육 참여 혜택 부여 등 교육 이수자 우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교육 실효성 확보를 위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기업·종사자에 대한 안전 관련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라이더들이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배달업 안전교육체계 구축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 예정('23.7.∼'23.12)

 

 국토교통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배달업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국민생활의 한 축으로 성장했지만, 이륜차 난폭운전 등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안전한 배달 문화가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지윤기자 nongkeong@hanmail.net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제일빌딩 705호 농어촌경제신문 Tel (02)785-9449 Fax : (02)785-9459 대표자(발행인) : 함석구 |편집인 : 구자숙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