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마늘 등 저품위 마늘 시장격리

  • 등록 2023.07.06 1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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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량은 전년보다 증가하나 생육기 저온, 수확기 폭우로 품질 저하
- 벌마늘·쪽마늘 등 저품위 등외품은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 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이하 관측센터)의 농업관측 7월호에 따라, 올해 마늘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로 평년보다 감소하나 전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설명하였다.

 

* 재배면적 : (평년) 25,625ha, (’22) 23,686 → (’23) 24,629 (전년비 4.0%↑, 평년비 3.9%↓)

* 생산량 : (평년) 334천톤, (‘22) 291 → (’23) 312(전년비 7.4%↑, 평년비 6.3%↓)

 

관측센터는 마늘 크기가 크는 시기에 큰 일교차와 수확기에 잦은 강우 등으로 전년보다 품질이 우수한 상품(上品) 비율이 감소하고 병해 및 벌마늘 등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하여 전반적인 작황은 평년보다 부진하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대서종 주산지인 창녕·합천지역 마늘 산지공판장의 첫 거래인 7월 1일 등급별 경락가로 전년보다 낮게 형성되었으며, 특히 벌마늘, 쪽마늘 등 등외로 분류되는 저품위 마늘 출하량도 증가(창녕공판장 2022년 0.7% → 2023년 7.2%)하고 경매가도 매우 낮게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격이 낮고 판로가 어려운 저품위 마늘에 대해 출하연기 등으로 우선 조치할 예정이다.

 

저품위 마늘 수매는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해 출하연기(산지농협 저장보관)하고 물량·등급·가격 등은 주산지협의체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채소가격안정제 미가입 농가는 해당 지자체와 생산자단체에서 자체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함석구대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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