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 사료시험기관의 품질·안전 검정능력

  • 등록 2025.02.18 1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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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관원 시험연구소, 체계적 관리로 이화학·미생물 분야 등 국제 숙련도 평가결과 ‘적합’을 이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소장 송지숙)는 농관원이 관리하는 사료시험검사기관(17개소)*과 사료검정기관(2개소)**, 총 19개소가 국내외에서 실시하는 사료의 품질·안전에 대한 검정능력평가에서 전 기관이 모두‘적합’으로 평가받아 분석능력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사료시험검사기관: 「사료관리법」 제20조의2에 따라 사료의 자가품질검사를 위하여 사료검정을 할 수 있도록 농관원이 인정한 기관

 ** 사료검정기관: 사료관리법 제22조에 의해 농관원, 시·도에서 사료검사를 목적으로 검정 의뢰한 시료에 대해 사료 검정을 실시하는 기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는 반려동물사료가 식품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길 요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수출물량**이 약 2.4배 증가하면서 수입국은 국제공인 검정성적서를 요구하는 추세이다.

 

  * 출처: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결과(농림축산식품부, 2018-2022)

 ** 반려동물 사료 수출실적: (‘20.) 6,744만 톤 → (‘21.) 9,994 → (‘22.) 14,907 → (‘23.) 14,975 → (‘24.) 16,086(관세청 수출입무역 통계에서 반려견과 반려묘 사료 합 기준)

 

  이에 발맞추어 시험연구소는 사료시험검사·검정기관(이하 시험기관)이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도록 검사원 교육 및 기관 방문 점검*을 통해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국제 숙련도평가**로 검정능력을 관리하고 있다.

  * 점검: 사료시험검사·검정기관의 △조직운영 △시설과 장비 △검정 △품질보증 등   7개 분야, 33개 항목의 검정 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

 ** 숙련도평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된 분석능력 평가로 여러 기관이 표준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운영기관에서 참여기관의 분석 정확도를 평가

 

  그 결과, 2024년도에 19개 시험기관이 총 87회* 국내외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모두‘적합’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국내 생산·유통되는 사료의 품질과 안전이 국제적 수준으로 관리됨을 의미한다.

 

  * 일반성분 16, 곰팡이독소 10, 무기물 16, 미생물 24, 잔류농약 7, 동물용의약품 4, 보조제 10

 ** 미국사료검사관협회(AAFCO), 영국식품환경연구청(FAPAS), 영국 화학 및 바이오 분야 국가측정표준기관(LGC), 프랑스 국제숙련도시험운영기관(BIPEA), 식품의약품안전처

 

  아울러 시험연구소가 개발하고 고시한 사료표준분석방법*으로 숙련도 평가에 참가하고 있어, 국내 분석 지침 또한 글로벌 수준임을 검증한 것이다.

 

  * 잔류농약(글리포세이트 등 37종), 동물용의약품(설파디아진 등 9종), 곰팡이독소(총 아플라톡신 등 7종) 등

 

  시험연구소 송지숙 소장은“2026년 6월에 반려동물 사료에 특화된 표시기준이 시행될 예정이므로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과 안전을 담당하는 시험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올해도 국제적 수준의 검정체계를 유지하도록 현장교육과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지윤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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