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 속 건강 지키는 면역력, 국산 우유 한 잔이면 충분”

  • 등록 2025.08.19 12: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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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세포 주성분과 수면 유도 성분 모두 갖춘 ‘면역부스터’ 우유

2025년 여름은 유례없는 이상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체온을 압도하는 폭염이 며칠씩 계속되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오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열대야가 차츰 줄어들면서 큰 일교차가 나타나자, 냉방병과 같은 두통·피로·감기 증세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이러한 기후 변화 속에서 신선한 국산 우유가 면역력 유지와 회복에 효과적인 ‘면역부스터’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기온이 크게 변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흔들리고, 면역세포 활동이 저하되기 쉬워진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면 평소 잘 이겨내던 바이러스나 세균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우유에는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주요 구성 요소가 되고, 칼슘과 미네랄은 신경과 근육 기능을 안정시킨다. 비타민 A·B·D는 점막과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병원체 침투를 예방한다. 특히 ▲면역 글로불린: 항체 생성을 촉진해 질병 대응 ▲락토페린: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으로 세균과 바이러스의 부착 차단 ▲라이소자임: 세균 세포벽을 파괴해 직접 사멸시키는 성분 등은 종합적으로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을 강화한다.

 

 또한, 충분한 숙면은 면역력 회복의 핵심이다. 우유 속 트립토판은 숙면 호르몬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해 수면 질을 높인다. 잠자는 동안 손상된 세포가 회복되고 면역 체계가 재정비된다.

 

 

 전문가들은 하루 1~2잔의 우유 섭취를 권장하며,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아침에 마시면 하루 활력을, 저녁에 마시면 숙면과 회복을 돕는다.

 

 이와 관련해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면역력을 한의학에서는 기력(氣力) 또는 기혈보강이라고 표현하는데 결국 몸속의 충분한 영양소가 필요하고 그와 더불어 혈행순환, 기혈순환(氣血循環)이 잘 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며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의 성분 외에도 여러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나 호흡기 강화 영양소로 불리는 비타민D는 한의학적 기혈보강에 적절하기에 이 모든 영양소들의 집합체인‘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이 틀림없다”고 전했다.

함석구대기자 nongk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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