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삶을 바꾸는 지자체의 AI 행정서비스, 전국 확산의 장 열린다

  • 등록 2025.09.11 13:59:13
크게보기

-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사전심사 거쳐 10개 지자체 본선 진출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1일(목)부터 9월 12일(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전국 16개* 시·도가 제출한 사례 중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진출했다.

 

  * 행사 개최 지역인 전북특별자치도 제외

 

 사전심사는 학계·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 타당성, ▲독창성, ▲전문성, ▲확산·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서류심사(80점)와 국민심사(20점)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본선에서는 현장 외부 전문가 평가(70점)와 참가자 투표(30점)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 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행정안전부 장관상 8

 

 특히, 올해 본선에 진출한 사례를 살펴보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환경·농업·데이터 경제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혁신사례가 많았다.

 

 충청북도 제천시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침수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했고, 울산광역시는 디지털트윈*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산업단지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의 공간이나 대상을 가상으로 복제·재현하는 기술

 

  인천광역시는 드론·사물인터넷(IoT)과 예측기술을 접목해 해양쓰레기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전라남도 완도군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센서 도입으로 양식장 환경을 관리해 어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AI)·자동화를 기반으로 데이터 농정 플랫폼을 구축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였고, 대전광역시는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영세 식품업체의 품질검사를 지원했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AI) 기반 랜섬웨어 탐지·대응 체계를 도입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했고, 경상남도는 공무원 자체 개발을 통해 다수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혁신적인 업무방식을 도입했다.

 

 부산광역시와 경기도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소비 분석 서비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 기여했다.

 

 한편,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198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경연 행사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화 정책·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금까지 41회를 거치며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 정보격차 해소, 주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난해에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심의 시스템 구축(충청남도), ▲공공데이터의 통합으로 공유행정을 구현하는, ‘공간이음 북구’(울산광역시), ▲원스톱 불법쓰레기 민원처리 및 분석시스템 구축(충청북도) 등 주민 체감도가 높거나 신기술을 접목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지역에서 시작된 디지털 혁신이 주민의 삶을 바꾸고, 이제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에 와 있다”라며,

 

 “특히 인공지능을 행정혁신의 핵심 도구로 삼아,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민주정부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승준기자 nongkeong@hanmail.net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제일빌딩 705호 농어촌경제신문 Tel (02)785-9449 Fax : (02)785-9459 대표자(발행인) : 함석구 |편집인 : 구자숙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