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인도 께랄라 주 전력손실 저감 시스템 구축 완료

  • 등록 2017.06.30 1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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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8개 州에서 진행된 전력현대화 프로젝트 중 성공한 첫 사례-

한전KDN(대표 임수경)은 인도 남부 께랄라 주 전력청에서 발주한 전력현대화 프로젝트 사업을 5년 만에 준공하고, 시스템을 오픈하는 기념식을 29일 인도 께랄라 주 전력청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수경 사장을 비롯하여 발주처인 께랄라 주 전력청장 Dr.Ellangovan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인도 전력산업의 큰 골칫거리였던 송배전 시 발생하는 손실률을 저감할 수 있는 SW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프로젝트는 인도 께랄라 주 전력청 본사를 비롯하여 43개 인근 타운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산설비와 GIS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관련 SW개발, 수용가의 통신용 모뎀까지 구축한 HW·SW 종합 프로젝트이다. 

인도 전력부에서는 2012년부터 송배전 손실률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전력현대화 사업을 인도 28개주에 동시에 진행했으나, 성공적인 구축을 이룬 곳은 한전KDN이 참여한 께랄라 주가 유일하다.

발주처인 께랄라주 전력청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Kesavadas V.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른 주에서 구축을 중간에 포기했거나, 구축시기가 한없이 지연되는 고난이도의 프로젝트였으나, 한전KDN의 도움으로 불가능할 것 만 같았던 께랄라 주 전체의 모든 설비 및 수용가 데이터의 DB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께랄라 주 송배전 손실률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한전KDN 임수경 사장도,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한전KDN의 전력계통 ICT기술과 경험을 인도는 물론 주변국에 수출할 수 있는 값진 사례가 만들어 졌다.”고 말했다.

한편, 께랄라 주를 비롯한 인도 각 지방정부는 만성적인 전력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다양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국과 인도 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기업이 인도 전력인프라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함석구 대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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