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내 버섯·산약초 등 함부로 채취하지 마세요

  • 등록 2017.09.20 1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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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11월 15일까지 임산물 불법 채취ㆍ무허가 입산 단속 -

최근 인터넷에서 만난 동호인들이 임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인력을 모집해 다량의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월 15일까지 임산물 불법 채취·무허가 입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지방산림청과 협력하고 1,300여 명의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행 산림관련법에서는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하는 행위, 산주의 동의 없이 밤·도토리·버섯·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한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산림청에서는 국민들의 산림보호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실시한다.
 
  * 임(林)자 :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을 뜻하며, 산림의 혜택은 우리와 후대모두가 누려야 할 재산이므로 모두가 산림을 지켜야 할 임자라는 의미.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은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며,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산림청 누리집 : 산림정보> 산림보호> 산림보호> 숲사랑> 임(林)자 사랑해 이벤트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임산물 무단채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장지윤 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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