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횟감 광어, 고혈압 예방 효과 입증!

  • 등록 2017.09.26 1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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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수출품목 1위 넙치(광어)에서 혈압 낮추는 기능성 물질 최초 확인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세계 최초로 넙치(광어) 근육 단백질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peptide)인 ‘ACE* 억제제’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ACE (Angiotensin-1-converting enzyme)는 혈관수축을 일으키는 고혈압 유발물질

  우리나라 양식 수산물 1위 품목*인 넙치는 맛이 담백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횟감으로 가장 즐겨 먹는 수산물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총 5,816톤(약 6천만 달러)의 넙치를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하였으며, 현재 세계에서 넙치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 2016년 기준 41,620톤(5,341억 3천만 원)이 생산되어 우리나라 양식 어류 중 생산량 1위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넙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수산물에 함유된 건강 유용성분 등을 분석해 왔다. 제주대 전유진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구를 통해 넙치 근육 단백질에서 ACE 억제제를 최초로 확인하여, 넙치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을 입증하였다. 
 * 연구과제 :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넙치 유래 혈압조절용 신소재 기반 연구(16.7.18.~’17.7.17.)

  그간 주로 농수축산 식품 원료(콩, 정어리) 등에서 발견되었던 이 물질이 이번에 넙치에서 발견됨으로써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의 넙치 소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대학교 측은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하여 국내 특허 2건, 국제 특허 1건을 출원한 상태이다. 

   * 국내 특허 2건과 PCT(특허협력조약 :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출원 1건 출원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함으로써 국내 소비 및 해외 수출 증대를 추진하여 넙치 양식어가 소득을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넙치 관련 기능성물질 개발과 양식품종 개량 등 연구를 추진하는 경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대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식수산물인 넙치의 건강기능성 효과를 입증하여 앞으로 넙치 소비 확대 및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국내외 홍보에 힘쓰는 한편, 보다 품질 좋고 경쟁력 있는 양식 넙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지윤 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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