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외국 선적 화물선 등을 타고 국내에 입국한 후 사라진 외국인 선원 79명 중 44명이 미검거되지 못했지만 정부는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항만 무단이탈사고 등 발생현황’을 보면, 항만에서 무단이탈한 39명중 21명, 행방불명자 26명중 22명, 해상도주 14명중 1명이 검거되지 않았다
2013년 2월 통영항에서 사라진 베트남 국적 선원을 비롯해 포항신항에서 사라진 중국선원, 부산 감천항에서 사라진 인도네시아인 2명 등은 5년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한 것이었다.
해수부는 항만에서 무단이탈사고가 발생하면 법무부에 신상정보를 넘겨 검거를 의뢰한다며 도망자 검거 부분은 법무부의 업무라고 해명했다.
황주홍 의원은 “행적을 알 수 없는 외국인 선원들이 대한민국을 활보하며 잠재적 범죄자가 되어 국민들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해수부는 도주한 밀입국자 검거가 소관업무가 아니라며 외면하기보다 법무부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검거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