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네갈 예비 항해사·기관사 양성 위한 교육 지원

  • 등록 2017.11.29 09: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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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0~24 세네갈 현지서 교육 실시... 우리나라 국격 향상도 기대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세네갈 다카르에서 선원학교(ENFM)*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선원 역량강화 교육(11.20~24)‘을 실시하였다.
 
* 세네갈 국립해양훈련학교(Ecole Nationale de Formation Maritime de Dakar): 세네갈 수산해양경제부(Ministry of Fisheries and Maritime Economy) 산하 공교육기관
 
세네갈 선원학교는 항해 및 기관학과를 운영하여 예비 항해사 및 기관사 교육에 힘써 왔으나, 훈련용 실습선이 없고 경험 있는 교육자도 부족하여 현장실습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 우리나라 감척어선 1척*을 세네갈 정부에 공여하였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이 선박을 활용한 실습훈련과 국제해양법 등 국제규범 이론 등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 세네갈 요청(15.1.2)에 따라 세네갈 수산자원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감척어선 1척(인터불고社의 세타 62호, 83톤급)을 선원 훈련용으로 개조하여 공여
 
이번 교육에서는 공여선박을 활용하여 항해 및 기관분야 등 선내  실습훈련을 진행하고, 불법(IUU)어업, 항만국 검색, 해상안전의 이해 등 해양수산 분야의 국제사회 규범 등에 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였다. 

세네갈 해양훈련학교의 바바카르 파예(Babacar Faye) 학장은 “한국 정부가 훈련용 선박을 제공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데 대해 세네갈 정부와 학생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알바 디알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선박에 승선하여 갑판 및 기관실 장비를 직접 살펴보고 선박운항 관련 이론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강인구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세네갈 등 연안개도국과의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유능한 해기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승준 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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