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체류객 지원 및 수송계획

  • 등록 2018.01.12 11:55:54
크게보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주지역 강설 등 기상악화로 인해 11일 8:35~11시까지 운항통제(활주로 일시 폐쇄)로 발생된 체류승객 수송을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다. 

※ 제주공항 기상 및 제설상황

(기상현황) 1.10(수), 20시 강설 시작, 1.11(목) 12시 적설량 3.5cm, 12일(금)까지 추가로 1~4cm 적설 예상 
(제주공항) 대설 특보 외에 강풍 및 윈드쉬어 경보 금일(11일) 15시까지 발효 
(제설상황 및 운항통제) 10일 21시부터 계속 제설제 살포 및 제설작업 수행, 11일 8:35~11:00에 활주로 폐쇄

(운항재개) 12:21 이스타항공 552편 착륙, 12:30 제주항공 104편 이륙 

※ 제주공항은 활주로 1본으로 제설작업시 활주로 폐쇄가 불가피 

활주로 패쇄 여파로 당초 11(목)일 운항 계획된 총 412편 중 97편 결항, 30편 지연 등으로 제주공항에 대기중인 여행객 수는 약 5,200명으로(11일 16시 기준) 추산된다. 

제설작업으로 인해 중단된 항공기 운항은 1.11(목) 12:21 첫 착륙을 시작으로 재개되고 있으며, 현재 선결항·지연편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에 지연 운항되는 항공편 운항을 위해 김포·김해공항의 야간 운항제한시간 해제*를 결정하였다.
* 김포·김해공항 야간 운항제한 23시 → 1.12(금) 02시까지 운항시간 연장

6개 항공사의 제주발 임시편 12편*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 대한항공 3편, 아시아나 3편, 에어부산 2편, 티웨이 2편, 이스타 1편, 진에어 1편

아울러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하여 도착공항(김포, 김해)에 심야시간 공항공사 전세버스 투입, 택시·공항리무진 연장 등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 중이다.
* 한국공항공사는 11일 23시 이후 도착승객 지원을 위해 김포공항에 9대 전세버스를 투입, 김포↔여의도↔서울역↔고속터미널 순환 운행예정(시간당 3대)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항공사 및 공항공사에서 공항 체류객과 예약승객에 대해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10시 이후 공항 체류 승객에게는 모포, 음료수, 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구본환)은 현재 제주공항은 활주로 1본으로 폭설, 저시정 등과 비정상상황시 체류객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항공편 의존이 높은 제주지역 운항능력 향상을 위해 제2신공항 건설이 시급한 상황임을 언급하였다.
장승준 기자 leader777@hanmail.net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제일빌딩 705호 농어촌경제신문 Tel (02)785-9449 Fax : (02)785-9459 대표자(발행인) : 함석구 |편집인 : 구자숙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