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70억 달러 규모 인도 고속도로 사업 기술협력 MOU 체결

  • 등록 2018.02.20 09:57:50
크게보기

‣ 도공-마하라슈트라주 도로개발청, 총연장 701km·총사업비 70억 달러(한화 7조) 규모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건설 사업 시행 협력
‣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인도 도로교통분야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왼쪽에서 네 번째)와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 사업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18일 인도 뭄바이에서 마하라슈트라주 도로개발청과 ‘도로교통분야 기술 및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동서 주요도시인 낙푸르와 뭄바이를 연결하는 총연장 701km, 총사업비 70억 달러(한화 7조 원) 규모의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 사업 시행을 위한 것이다.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 위치도

 도로공사는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의 교통량, 공사비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단계건설, 구간별 발주계획 등 최적의 사업시행 방안에 대한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건설, 운영·유지 관리, 연구개발 등의 정보 및 인적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 노선도

 한국-인도 양국은 지난해 6월 재무장관회의에서 100억(한화 10조 원)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지원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총리는 숙원사업인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9월에는 도로공사와 마하라슈트라주 관련 기관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국토교통부와 마하라슈트라주간 인프라개발사업 협력 MOU가 체결된 바 있다.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인도는 중국을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이며 도로교통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중에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도로기술을 널리 알려 국내기업의 인도 지역 진출의 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승준 기자 leader777@hanmail.net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제일빌딩 705호 농어촌경제신문 Tel (02)785-9449 Fax : (02)785-9459 대표자(발행인) : 함석구 |편집인 : 구자숙 copyright 2016 EKR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