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안전한 선로작업 위해 ’19년 선로작업계획 조기 확정

  • 등록 2018.04.06 1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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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공단-철도공사 협의체 구성...선로작업시간 확보로 철도시설물 안전성 강화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열차가 운행하는 구간의 선로 상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보수 등 철도시설물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2019년 선로작업계획’을 지난 3월 말 조기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로작업이란 철도시설의 정상취급을 중지하거나 열차 및 차량의 운행을 중지하면서 선로 상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작업을 말하며, 열차가 주로 운행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를 활용하여 하루 3시간 30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번에 수립한 선로작업계획은 작업일시, 구간, 작업 종류 등 특성에 맞게 작업시간을 조기에 확보했다.

 만약, 선로작업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작업자는 시간에 쫓겨 서두르다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고, 유지보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없어 철도시설물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작업이라도 여러 번에 나누어 작업을 시행해야 하는 관계로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공사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철도공단과 철도공사는 작업시간확보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지난해 초 75%에 불과하던 선로작업시간 확보율을 이번에 92%로 확대하였고, 2020년에는 98%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선로작업시간 확보율 : 국토부에서 정한 406개의 선로구간(역과 역 사이) 중 3시간 30분 이상 작업시간을 확보한 비율

 김상균 이사장은 “2019년 선로작업계획 조기 확정을 통해 선로작업자와 철도운영자의 안전한 선로사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로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준 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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