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구로-충북 제천-강원도 지원유세 강행군
- 선거는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승리 안겨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은 31일 목요일 오후 6시20분 MBC 라디오 <박지훈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95.9MHz)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6·13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 의원은 “그동안 워낙 큰 이슈가 많아서 지방선거에 관심이 덜했다”며 “국민들이 ‘과연 누구를 뽑을까’ 고민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의 소회를 전했다.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잘해달라’, ‘제대로 해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이 말의 의미는 참다운 정치를 해달라는 뜻이다. 지난 정권의 부정부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9석 승리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에 “선거는 끝나는 날까지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다”며 “오늘 구로, 충북 제천을 돌고, 강원도에 왔다. 제천에서 만난 어머님이 ‘열심히 하는 사람을 찍어주겠다’고 말씀하셨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장 신경을 쓰는 지역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울시장 선거에 애착이 간다. 어제 박원순 후보와 대책 회의를 했고, 지원도 많이 한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호남 지역의 경우, 2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많은 의석을 가져갔다”며 “민주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의석을 어떻게 확보하고, 회복하느냐가 저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