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에서 받은 ‘엄지척’ 선거 분위기 전국적으로 비슷해
- 1년 전 전쟁 걱정했지만, 지금은 ‘평화’와 ‘번영’ 논하는 분위기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은 11일 월요일 오전 8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다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표현을 잘 안 하는 충청도에서 의사표시를 분명히 해서 지나가면 ‘엄지척’을 보여주신다”며 지원 유세를 다니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부산에 가서 큰절을 세 차례 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이런 모습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저도 어제 바로 그 자리에서 지원 유세를 했다”며 “불쌍해보이고 측은해보이기 위해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판이 바뀌고 있는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유권자들이 ‘대통령 한 사람 제대로 뽑아놨더니 1년 만에 대한민국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구나’라고 생각한다”며 “1년 전, 전쟁을 걱정하던 분위기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논할 수 있게 된 변화가 가장 크다”며 “과거 부패한 보수 세력을 확실히 바꿔줘야한다는 국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박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지역 구도 타파에 대한 확실한 결과물을 도출한다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가 될 수 있다”며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시면 국민들이 바라는 공정한 사회로 갈 수 있는 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