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 강조한 계기 돼
- 민주당, 국정운영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는 힘 뒷받침해야
- JP, 여성 정치인의 당당함과 포용성 늘 강조해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은 25일 월요일 오전 7시20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101.9MHz)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종필 전 총리와의 추억을 묻는 질문에 “여성 정치인에 대한 이런저런 말씀을 많이 주셨다”라며 “여성 정치인은 ‘참하다’는 느낌을 주고, 그런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괴테의 파우스트 마지막 구절에 나와있는 ‘여성다움이 세상을 이끌어간다’에 담긴 당당함과 포용성이 녹아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에 대해서는 “이번 방러는 한반도 평화가 결국 러시아 평화에 기본이 된다는 것을 재인식 시킨 중요한 방문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과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의 연결의 끈을 만들고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한 것에 대해 “남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경제협력부분에 있어서 회담이 열리면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차기 민주당 대표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1위를 차지한 김부겸 장관과 저는 공통분모가 많은데 당내 통합, 국민적 통합, 야당과의 협치를 국민들이 많은 비중을 두고 생각하고 계시구나”를 느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2기 시작과 함께 당정청이 보여줘야하는 모습에 대한 질문에 “당정청은 협력적 보완관계에 있어야 된다”며 “국민의 의사를 청와대에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민주당의 모습이어야 한다”며 “국정운영이 좀 더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뒷받침해야 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