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5년만에 지하철 성범죄 2배 증가”

  • 등록 2018.07.23 1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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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성범죄 10건 중 1건은 고속터미널역에서 발생.
 - 고속터미널역 전년대비 성범죄 76% 급증.
 - 지하철역 발생 범죄 중 성범죄가 55% 차지.

지난 5년간 지하철 성범죄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38건이던 지하철 성범죄 발생건수가 2017년 2,17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절도, 성범죄, 폭력 등) 중 성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했다.

지난해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고속터미널역(231건)으로 지하철 성범죄 10건 중 1건은 고속터미널역에서 발생했으며, 전년대비 76%나 급증했다. 다음으로 신도림역(115건), 홍대입구역(98건), 여의도(83건) 순이었고, 성범죄 발생 상위 10개역이 전체 성범죄 발생의 40%를 차지했다. 

김한정 의원은 “지하철 성범죄 검거율은 91.6%로 전체 범죄 검거율 72%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성범죄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특정역에서 집중되는 만큼 이들 역사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경고문구 부착 등 사전에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5년간 지하철 연도별 5대범죄 발생검거 현황

연도

구분

살인

강도

절도

성범죄

폭력

기타

12

발생()

2,147

1

693

1,038

208

207

검거()

1,548

1

299

949

177

122

13

발생()

2,702

827

1,307

221

347

검거()

1,829

342

1,123

163

201

14

발생()

2,662

1

842

1,356

166

297

검거()

1,706

1

272

1,140

132

161

15

발생()

3,789

1

1,037

2,079

127

545

검거()

2,603

1

410

1,886

90

216

16

발생()

3,629

936

1,819

142

732

검거()

2,390

344

함석구 대기자 의 전체기사 보기 함석구 대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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