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양수] 이개호 장관 후보자 아들, 대기업 특혜 입사 의혹

  • 등록 2018.08.02 16: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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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금호고속 모집 분야에 공학 전공은 없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아들에 대한 금호아시아나 그룹 특혜 입사 의혹이 1일 제기됐다.  

이개호 후보자 아들 이 모씨가 ‘2016년 하반기 금호아시아나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하여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금호고속’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의원(자유한국당, 속초.고성.양양)은 당시 2016년 하반기 금호아시아나그룹 공채에서 금호고속의 모집 전공은 상경/인문/사회/법정으로, 공학 전공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양수 의원은 “이 후보자의 아들은 당시 광주소재 모 사립대학 신소재공학과를 졸업(2016년)한 공학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로, 당시 금호고속에 입사할 자격자체가 없었기에 이에 대한 이개호 장관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 2016년 하반기 금호아시아나 그룹 공채 모집 공고

이 의원은 “최근 가공할 입사 경쟁률을 보이는 대기업 공채에서 모집대상이 아닌 사람이 뽑히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상식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개호 장관 후보자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기자회견과 더불어민주당 당내 최고의원회의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산하의 금호타이어 매각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당시 정부는 중국회사에 금호타이어를 매각하는 방침을 세워 매각이 진행 중인 상태였다. 
함석구 대기자 leader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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