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 개선 후 내년에 정식으로 개교... 현장중심 교육 실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경상대학교 (2016) 와 충남 수산자원연구소 (2 017) ,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2018) 에 이어, 네 번째 귀어학교로 ‘강릉원주 대학교’를 선정하였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어촌에 정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어촌 에 체류하면서 어선어업 · 양식어업 등에 대해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2월 11일부터 공모 및 평가를 진행하여 네 번째 귀어학교로 ‘강릉원주대학교’를 최종 선정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귀어학교는 시설 개선 후 내년에 정식으로 개교할 예정 * 이다 .
*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강릉시 소재) 내 마련
매년 통계청이 발표하는 귀어인 통계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젊은 층 이 귀어할 때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어선어업과 내수면 양식 어업이 활성화되어 있어 귀어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 최근 5년간 강원지역 귀어인은 74명으로, 이 중 66명(89.2%)이 60세 미만
이번에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는 동해안 지역의 유일한 수산분야 특성화 계열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교로, 대학 내 다양한 기관의 연구를 통해 강원지역의 어촌지도자 양성과 어 촌 및 수산업 발전 에 앞장서 왔다.
또한, 유관기관 · 단체와의 네트워 크 구축, 교류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강원지역 귀어학교 운영에 최적화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강릉원주대학교는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어 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도시민 어촌유치 지 원사업을 추진하여 도시민의 귀어를 돕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에 강릉원주대학교가 귀어학교로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강원지역으로의 귀어 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원주대학교는 총 14억 원 * 을 투입하여 학생 들이 이용할 교육· 실습 시설과 기숙사 환경을 개선하고, 귀어 · 귀촌 희망자가 이동 및 숙박에 대한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 록 지원할 예정이다.
* 국비 5억 원, 지방비 6억 원, 기타 3억 원
귀어 · 귀촌 희망자들은 귀어학교에 입교하여 약 8주간 어선어업 * , 양식 어업 ** 등 분야별 이론과 실습 · 체험교육이 결합된 전문교육과정을 이수 하게 되며, 연간 8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업종별 승선 체험교육, 낚시어선업 운영교육 등
** 어류 및 해삼 · 우렁쉥이 · 가리비 양식, 내수면 양식 등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귀어학교를 통해 강원지역 으 로 의 귀어가 활성화되고 귀어 · 귀촌 희망자의 정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해양수산부가 운영 중인 다양한 귀어 · 귀촌 사업 과 도 연계 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