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이색 과일 재배 원하세요? 이 자두 추천해요!”

- 덜 시고 더 달콤한 하트모양 ‘젤리하트(Jelly Heart)’ 묘목 보급 시작 -

최근 애플수박, 플럼코트처럼 기존 과일과는 다른 특성이 있는 과일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당도가 높고 모양이 특이한 자두 품종 ‘젤리하트(Jelly Heart)’ 재배를 추천했다.

 

 ‘젤리하트’라는 이름은 ‘젤리처럼 탱탱한 하트 모양 자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는 크기가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최근 소비 경향에 알맞은 과일이지만, 유통 중 과육이 무르는 단점과  껍질의 신맛으로 소비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1)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젤리하트’는 달콤함은 살리고, 신맛과 과일 무름은 보완한 자두 품종이다.

 

 당도는 16.4브릭스(Brix)로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일본 품종 ‘포모사(12.5Brix)’보다 높고 산도(신맛)는 0.49%로 ‘포모사(산도 0.83%)’의 2분의 1 수준이다. 크기(56g)도 일반 자두(120g)보다 작아 간편하게 먹기에 좋다.  

 

  열매 맺음(결실성)이 우수하고, 다 익은 뒤에도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아 생산과 유통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숙기(익는 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전북 완주 기준)으로 꽃이 핀 후 110일∼120일경이다.

 

 농촌진흥청은 젤리하트 묘목을 한국과수종묘협회(www.kkja.org, 054-435-5338), 민간 업체 등을 통해 올해부터 보급한다.

 

 농가에서는 가을 또는 봄에 묘목을 심으면 된다. 심기 전 분양 받은 묘목은 저온 저장고(약 5도)에 건조하지 않게 보관한다.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서는 꽃이 피는 시기 전후에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에서 재배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자두 품종과 마찬가지로 ‘대석조생’, ‘퍼플퀸’, ‘추희’ 같은 수분수(꽃가루받이나무)를 전체 나무의 30% 정도 함께 심어야 한다.

 

 기존 품종보다 껍질 색이 잘 들기 때문에 색으로 익는 시기를 판단하면 당도 면에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껍질 색이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70% 정도 진행됐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열매가 커지는 시기(비대기)에 가뭄이 계속되다가 많은 비가 오면 열매 터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지나친 열매솎기는 피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최근 덜 시고 더 달콤한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젤리하트’가 자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부혁신에 따라 소비자 평가회를 열고 새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표준 재배·유통 지침을 보완해 품종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자두를 재배하는 김영대 씨(경남 진주시)는 “최근 자두 물러짐으로 다른 과일 품목으로 바꿀까를 고민하기도 했는데 산도가 낮고 육질이 단단한 새로운 품종이 보급된다고 하니 재배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젤리하트 육성 내력과 품종 특성

 

1. 육성 내력

 가. 교배년도: 2006년

 나. 교배조합: 자봉(도입종, 모본)의 자연교배로 만들어진 실생(종자에서 얻은 식물체)

 다. 선발내력: (2011년) 1차 선발→(2015∼2018) 지역적응시험→(2018) 최종선발

2. 주요 특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라북도 완주, 2019∼2020년 평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젤리하트(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0pixel, 세로 108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3월 12일 오후 8:17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7.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젤리하트-사진촬영.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04pixel, 세로 273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7월 31일 오후 3:59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1D X Mark II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5.1 Windows F-스톱 : 9.0 노출 시간 : 1/125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0

<그림1> ‘젤리하트’ 나무

<그림2> ‘젤리하트’ 과일

 

품 종 명

숙기

(월․일.)

성숙

일수

과일무게

(g)

당도

(oBx)

산도

(%)

과형

(형태)

과피색

(껍질 색)

과육색

(속살 색)

핵의

점리2)

젤리하트

8. 1.

118

57g

16.4

0.49

심장

녹적

반이핵

(핵과 과육, 적당히 분리)

포모사(대조)

7.16.

96

119g

12.5

0.83

편원

(편평한원형)

적자

점핵

(핵과 과육, 쉽게 분리 x)

 가. 7월 하순 ~ 8월 상순 숙기의 적육계 중생종 자두

 나. 과실의 크기는 다소 작으나 산미가 낮고 당도가 높아 식미가 우수

 다. 과육이 단단해 분산 수확이 가능하고 생산과 유통에 유리함

 라. 수분수 혼식(섞어 심기) 시 결실성 매우 우수함

3. 적응지역

 가. 개화기 전후 0℃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며 수확기에 강우가 적은 지역

4. 재배 시 유의점

 가. 개화기가 비슷한 품종을 수분수로 적정 비율로 섞어 심어야 함

 나. 산미가 낮아 조기 수확할 수 있으나 과피가 70% 붉게 착색된 후 수확해야 품질이 우수함


1)  소비 트렌드 반영 농업 R&D 지원을 위한 핵과류 소비정보 분석 조사 결과(2021, 농촌진흥청) : 자두의 연간 구매액은 7,600원 선에서 증감을 반복, 구매 횟수는 2010년 1.4회에서 최근 1.0회 수준으로 감소세 지속 경향, 핵과류 구매량 증가한 가운데 자두 구매량 비중은 (’10~’14)18.0%→(’15~’19)16.1%로 감소.

2)  핵과류는 과육 안에 내과피가 단단히 경화돼 형성된 핵을 포함하는데 핵의 점리란 핵과 과육의 부착성 정도를 말함.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가루쌀, 우리학교 급식에서도 곧 만나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한급식신문이 주관하는 「2024년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에서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가루쌀 가공식품과 특급호텔 셰프들이 개발한 가루쌀 급식메뉴를 소개한다. 올해「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은 4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3일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23일(화)과 24일(수) 이틀에 걸쳐 호텔 전문 쉐프가 직접 개발한 가루쌀 메뉴를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루쌀 식자재를 전시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가루쌀 부침가루와 라이스밀크, 가루쌀 빵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의 종류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이며 글루텐프리, 대체식품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주도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 외식기업뿐 아니라 지역 제과업체와도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가루쌀 식품으로 4개 부스에서 8개 내외 업체(약40종)의 제품이 소개될 계획이며, 소면(미듬영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