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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박병석 국회의장, 요소 확보·백신인력양성허브 유치 ‘디딤돌 외교’

- WHO·ILO 방문, IPU총회 마치고 귀국길 올라 -
- WHO 사무총장 만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한국의 중요성 강조 -
- ILO 사무총장에게“강경화 전 외교장관, 중재 외교역량 갖춘 여성 리더” -
- 세계 3대 요소 수출국 오만 하원의장 만나 요소 공급 확대 지원 외교 펼쳐 -
- IPU 총회 본회의 연설서 “양극화·불평등·분열 해소는 시대적 과제”강조 -
- IPU 사무총장에게 남·북국회회담 지원 당부 ‘조건 없는 만남 준비돼 있다’강조 -
- 귀국길 오르기 전 스페인 하원의장 만나 ‘포용적 다자협력 필요성’공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스위스에서 WHO, ILO 등 국제기구를 방문하고 스페인에서 제143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하는 등 순방 일정을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WHO가 추진 중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과 관련해 WHO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은 최종 국가로 선정될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언급을 이끌어냈다.

또, ILO 사무총장에 도전 중인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국제 다자외교 무대에서 국익 의회외교를 펼쳤다.

IPU총회에서는 요소 생산국 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요소 확보 가교를 구축하는 등 지원 외교 성과를 거뒀으며, IPU사무총장을 만나서는 남·북국회회담 지원을 당부하며, 대한민국 국회가 언제 어디서나 아무 조건 없이 남북국회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익 외교전선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국회와 정부의 역할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며 “이번에 동행한 여야의원들과 함께 코로나 등 감염병 예방과 관련한 연대에 주력했고, 수급이 불안한 요소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IPU 총회 참석에 앞서 스위스를 공식 방문한 박 의장은 23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24일 연방하원의장, 25일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각각 만났다.

23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난 박 의장은 대조 백신 확보 등 백신 개발 협력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WHO가 추진 중인‘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이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유치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최종 국가로 선정될 가장 강력한 후보다. WHO는 한국과의 협력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대북 백신 지원을 위한 WHO의 역할을 비중 있게 논의하면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북한이 참여토록 WHO에 설득을 요청하고, 북한과의 보건협력 증진을 위한 WHO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도 권유했다.

이에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또 24일 오전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동포·지상사 대표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교민사회를 위로하고, 오후에는 한국 국회의장 최초로 연방하원의장(안드레아스 애비)을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25일에는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을 만나 ILO와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장은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에 대해 ‘신념이 있고 외교 중재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라라며 다자적 협력의 여러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라이더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강 전 장관과는 함께 제네바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그의 자질을 잘 알고 있다. ILO가 한국인들로부터 많이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직후 동포간담회를 가진 박 의장은 26일~29일 제143차 IPU 총회에 참석해 다자 협력외교를 펼쳤다.

박 의장은 이 기간 동안 11개국의 의회지도자와 IPU 사무총장 등 모두 12차례의 양자회동을 가졌다.

박 의장은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 사프코타 네팔 하원의장, 파우지아 바레인 하원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쿠차바 조지아 국회의장, 페레르 고메스 쿠바 국가평의회 국제교류위원장,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 쉔톱 터키 국회의장 등을 잇달아 만났다.

특히 박 의장이 바레인의 파우지아 하원의장과 세계 요소 3대 수출국 오만의 칼리드 알-마왈리 하원의장을 만나 요소 확보 지원 의사를 확인한 점은 성과로 꼽힌다.

한국의 요소수 공급 문제 상황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하는 박 의장의 제안에 상대국 의장들은 회담장에서 곧바로 수출 관련 실무진의 연락처를 공유하고, 기업인 간의 모임 자리를 주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특히, 바레인 의장은 하루만에 요소 수출이 가능한 생산업체를 선정해 바로 답변을 보내줬다. 박 의장과 바레인 의장은 올 들어서만 바레인 4차례 만나는 등 서로 친분이 두텁다.
미수교국인 쿠바의 페레르 고메스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양국 의회 교류의 몰꼬를 트기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 만나서는 남북국회회담 지지를 요청하는 등 한반도 평화 외교도 이어갔다.

27일 IPU총회 본회의에서 박 의장은 ‘민주주의의 시대적 과제 : 분열 극복과 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한 IPU 총회 본회의 연설을 통해 ▲ 양극화·불평등·분열 해소 필요성 강조 ▲ 남북 국회회담의 추진 및 종전선언을 위한 각국 의회의 지지 당부 등을 역설했다.

박 의장은 29일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이페마(IFEMA) 내 회의실에서 메리첼 바텟 라마냐 스페인 하원의장과 만나는 것으로 스위스·스페인 순방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박 의장은 바텟 하원의장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양국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의장은 글로벌 연대와 포용적 다자협력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과 스페인 간 문화·대학·어학 교류를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IPU와 스페인 상·하원이 주최한 제143차 IPU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렸으며, 179개 회원국 중 122개국에서 대표단을 보냈고, 43명의 국회의장과 34명의 부의장 등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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