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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경제신문 창간 13주년” 축사-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 영 록

  농어촌 경제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농어촌 경제신문」은 2004년 창간한 이래 농수산업 관련 전문지로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농어촌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발 빠르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농어민과 호흡 하며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왔습니다. 
「농어촌 경제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온 힘을 기울여 오신 임직원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지금 큰 변혁기에 있습니다. 시장개방 확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어려움도 많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정부는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를 농정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습니다. 

먼저, 쌀값의 회복 없이는 농정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각오로 진력한 결과 다행히 최근 쌀값은 15만 원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쌀값 회복으로 농정신뢰 회복의 첫걸음을 떼고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과 소득 확충의 기본 틀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형 축산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해 농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농촌에 미래의 농업인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영농정착자금‧농지‧교육 등 청년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종자생명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 건강식품과 농촌 힐링 관광산업 육성 등 우리 농업을 생산, 가공, 유통, 관광과 치유, 체험을 아우르는 융복합 4차산업화와 함께 미래 생명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지키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 나라의 안보‧역사‧문화이기에 국가가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우리 농업인들이 지켜온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명시하여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고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농업인과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현장중심의 농정개혁을 위해서 한걸음씩 뚜벅뚜벅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펴고자 해도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따르지 않는다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할 뿐입니다. 

언론을 비롯한 농업인과 관련 주체들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간다면 우리 농업‧농촌이 희망찬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존중받고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농어촌 경제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하며,250만 농업인을 넘어 5000만 국민을 독자로 삼는 신문으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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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관리된 가로수길을 알려주세요!
산림청(남성현 청장)은 가로수의 가지치기 방식을 개선하고 도시 경관성과 생태 건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각 시․도에서 관리하는 가로수길이며 가로수 조성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는 6월 7일까지 산림청에 공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가로수길은 수목전문가 등 전문심사단의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가로수 수형에 따른 경관성 △ 수목 생육상태에 따른 건강성 △ 가로수 관리에 시민과의 소통·참여도 △ 작업원 교육, 가로수 보호대 관리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하며 총 6개소를 선정한다. 우수 가로수길로 선정된 담당 공무원에게는 산림청장상을 수여하며 선정된 사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도시경관 개선 및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잘 관리된 가로수길을 선정해 잘 가꿔진 명품 가로수길이 이색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이자 도시민들의 쉼터이다”라며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가로수길 관리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