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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교육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전문가 단기 연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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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넘어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전문가 양성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중앙아시아 4개국* 및 몽골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전문가 단기 연수」를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도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산림협력을 위하여 2014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관리 및 보전을 위한 단기 연수를 매년 개최하여 지금까지 28명의 전문 훈련 교육이 이루어졌다.
 중앙아시아 4개국 :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중앙아시아는 사과, 살구, 포도, 호두, 피스타치오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과일과 견과류의 원산지로서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 후 8,90년대 미국과 독일 등 서구 선진국들의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현지 전문가들이 이들 자원을 보전하고 연구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자국의 식물자원 관리를 위한 전문가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단기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동식물 유전자풀 연구소’, ‘카자흐스탄 산림 및 산림농업 과학연구소’, ‘카자흐스탄 식물 및 식물도입 연구소’, ‘키르기즈스탄 환경보호 및 산림청’, ‘타지키스탄 국립대학과 국립 생물다양성 및 생물안전성을 위한 자연보호센터’, ‘몽골 국립대학’ 전문가 12명이 참석하였다.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복원 및 보전이 시급한 야생사과의 일종인 ‘말루스 시에베르시(Malus sieversii)’를 대상으로 전략 수립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비자란’, ‘나도풍란’ 복원에 성공한 제주 비자림을 방문하여 실제 복원이 적용된 사례를 관찰할 수 있었다. 

 한편, 단기 연수의 일환으로 현지 전문가 양성과 중앙아시아 생물자원의 활용을 위한 새로운 분야로서 버섯 연구를 제안하였다. 올해 9월 국립수목원은 ‘키르기스스탄 환경보호 및 산림청’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잘라-라밧 지역의 버섯상을 조사한 결과, 조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약 32분류군의 버섯을 확인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단기 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자국의 연구자들을 통하여 식물을 보전하고 복원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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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젤리킹’ 보급‧증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 우수품종을 전국에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증식한다. * 로열젤리: 7~10일 된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유백색의 크림 형태 물질. pH 3.4~4.5의 강한 산성을 띤 가용성 에스테르 지방산의 일종으로 로열젤리의 섭취 기간에 따라 일벌과 여왕벌로 나뉨.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와 부계를 각각 30봉군, 32봉군씩 보급한다. 또한,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 원원여왕벌: 농촌진흥청에서 보유 중인 유전자원(기본여왕벌)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1차로 증식한 여왕벌(기본여왕벌→원원여왕벌→원여왕벌→보급여왕벌)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벌무리(봉군) 간 왕대접수율*, 로열젤리 생산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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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베지밀 포장 박스에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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