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 * 양파 소비량 : 1985년 7.8kg → 2005년 17kg → 2021년 31.8kg ** 우리나라 양파 생산량은 117만 3,000톤(2023년), 버려지는 양파껍질은 양파 전체의 18~26%로 양파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잘 마른 양파껍질은 오래전부터 음료 원료로 쓰였다. 직접 먹을 수 있는 부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쿼세틴이 다른 과채류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의 효능을 추출 방법을 달리해 평가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촌관광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농촌관광: 주민들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 농업이나 생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형태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결과는 2022년 한 해 동안 농촌관광을 경험한 전국 15세 이상 국민 5,2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면접 조사한 것이다. 조사는 일반현황,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와 평가, 관계인구* 현황 등 4개 부문 47개 항목에 걸쳐 실시했다. * 농촌 관계인구: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방문, 온라인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교류하는 사람 2022년 한 해 동안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은 모두 35.2%로 지난 조사(2020년, 30.2%)보다 늘었다. 관광객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는 ‘일상탈출/휴식/치유(37.4%)’, ‘즐길 거리, 즐거움을 찾아서(21.5%)’였다. 농촌관광 평균 횟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는 2023년 개시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6개 국가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 총 2,321톤을 처음으로 수확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 가나 330톤, 감비아 180, 세네갈 66, 기니 1,119, 카메룬 111, 우간다 515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은 쌀 생산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여 기아 종식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의 국제적 농업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브랜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 이스리(ISRIZ)-6,7 품종은 헥타르(ha) 당 5~6톤 생산(아프리카 평균 1.5~3톤) 2023년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예산을 활용하여 6개국에서 종자 시범생산을 개시하였고, 당초 목표인 2,040톤을 14% 상회하는 2,321톤을 최종 수확하였다. 이번에 수확된 종자 물량은 사업 참여국과 협의를 거쳐 농가에 보급하거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KOPIA(KOrea Partnership fo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춘분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짐에 따라 시설채소의 병해충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시설재배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꽃곰팡이병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오이·멜론 등에서는 흰가루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딸기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재배시설 내부 습도를 낮춰야 한다. 환기 이후에는 생육 적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관리에 유의한다. 병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즉시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오이, 멜론 등은 현재 생육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질소 비료량을 늘리지 말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흰가루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흰가루병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방제해 확산을 막는다. 흰가루병 포자 날림(비산)은 일출 후부터 오전 10시 무렵까지 가장 심하므로 오전 10시 이전에 방제 작업을 마쳐야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응애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심각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치유 농장 운영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보리가 나를 치유한다고? 보리 활용 노인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지도안’을 발간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을 대상으로 보리를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 노인들의 스트레스, 우울감이 감소했고 삶에 대한 만족도는 향상됨을 확인했다. 이 책에는 치유농업사, 농장주 등 치유농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이 치유농업 활동을 지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단위 활동별 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보조자료 등을 수록했다. 특히 노인들에게 친근한 작물인 보리를 소재로 노인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활동 시간과 난이도, 동선 등을 자세히 소개해 치유농업 활동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했다. 책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관련 기관에 우선 배포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 「최소경운 벼 이앙재배기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최소경운 이앙(모내기) 기술을 소개하는 ‘최소경운 벼 이앙재배기술’을 발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등 농림축산식품 관계기관과 함께 3월 25일(월)부터 7월 1일(월)까지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공공데이터, 팜맵데이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분야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추진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http://data.mafra.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7월 1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1차(서류), 2차(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6천만 원으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할 경우 농식품부 장관 상장과 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맞춤 공공데이터, 전문가 조언(컨설팅), 사업연계, 홍보물 제작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며, 상위 입상작 4점(제품 및 서비스 분야 2점, 아이디어 분야 2점)은 행정안전부 개최,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대회에 진출할 자격(농식품부 및 농진청 추천)을 얻게 된다. 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병충해나 기상재해 등으로 소실 우려가 있는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을 개발했다.* 초저온동결보존: 생물학적 반응이 정지되는 극저온(영하 196도)의 액체질소에서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재생하는 일련의 기술. 종자 보존이 어려운 영양번식 식물이나 저장이 힘든 종자를 장기 보존하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됬다. 배는 다른 개체와 수정하는 타가 수정 작물이다. 따라서 배 유전자원은 씨앗(종자)이 아닌 영양번식체, 즉 나무 상태로 밭에서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보존 방법은 외부 요인에 의해 유전자원 소실 위험이 크고, 넓은 밭과 관리 인력이 필요해 큰 비용이 든다. 농촌진흥청은 배 겨울눈을 그대로 보존하기 어려워 그동안 캡슐화 건조법*, 작은방울-유리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장기 보존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으나 초저온동결 후 재생률이 매우 낮아 실용화하지 못했다. * 캡슐화 건조법: 분열조직을 알지네이트염으로 캡슐화한 후 전배양해 동결보존하는 방법 * 작은방울-유리화법: 고농도의 유리화 용액으로 동결보호처리한 조직을 알루미늄 포일 위에 방울로 감싸 액체질소로 급속 동결보존하는 방법 이번 연구는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봄철 농작물 파종기를 맞아 씨감자, 화훼 종구, 채소 모종 등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2∼5월중 전국의 전통시장(1,300여 개소)을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월 18∼19일(2일간) 수도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성남 ○○시장”에 대한 유통조사 결과, 보증표시 및 품질표시 위반, 종자업 미등록 등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14개 업체를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월초 ○○시장에 불법종자 유통근절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종자판매상과 노점상에 홍보물 나눠주면서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종자원 소속 10개 지원과 1개 사무소로 하여금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토록 하여 2월 말부터 3월 15일까지 20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 종자산업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검찰에 송치를 추진 중이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종자업을 등록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 보증표시된 씨감자 포장을 소분(小分) 판매하는 경우, 품질표시를 하지 않은 화훼 종구·채소 모종 등을 판매하는 경우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종자업 미등록은 2년
지난해 봄 냉해, 장마, 우박 등 자연재해와 탄저병 등의 이중고로 사과 생산량이 급감 하였으며 이로 인해 전년대비 사과 가격이 상승하였다.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의 부담이 크지만, 생산농가도 인건비, 농약 등 투자비용 대비 생산량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지유통센터(APC) 또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보통 사과 수확시기에 유통센터의 평균 출하 물량을 토대로 필요물량을 예상해 저장하는데, 올해는 생산농가에 지속적으로 APC로의 출하를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황부진의 이유로 수매량이 적어 2022년 대비 50%내외의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과 생산량이 많아 전체적인 재고가 많을 경우 가격이 완만한 우 상향을 그리면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며(로스율이 높아져 가격이 살짝 올라줘야 농가 수취가가 수확시기의 단가와 보합함) 이상적이다. 그런데 작년의 경우 수확량이 많이 줄었고, 특히 상품성 있는 과실의 양이 많이 줄어 사과가격 상승의 빌미가 되었다. 이럴 경우 높아진 시세만큼 수요가 줄어들어 어느 정도의 시세 방어를 해 줘야 하는데, 대체가 될 수 있는 다른 과일들의 작황 역시 부진하여, 사과 가격이 상승하였음에도 판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영상식물학회와 함께 농촌진흥기관, 대학, 산업체 등 디지털육종* 담당자를 대상으로 3월 21~2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서 ‘디지털농업 실현을 위한 영상식물학 학술대회’를 연다. * 디지털육종: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후변화 대응 등 우수품종을 개발하는 생명 공학 기술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2024년 10대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 중 하나.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영상식물학회 창립을 기념해 인공지능, 초분광, 3차원(3D) 등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농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기술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미래 디지털농업 실현을 위한 영상식물학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주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컴퓨터 비전 기술 △쓰리디(3D) 식생구조 모니터링을 위한 저비용 연속 관측 라이다(LiDAR) 시스템 개발 및 활용 △드론 알지비(RGB) 영상과 딥러닝 기법을 이용한 밭작물 분류와 생육 모니터링 기술개발 연구 사례 등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농업 활용 연구 사례 등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