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1.22.)을 앞두고 1월 2일부터 1월 20일(19일간)까지 설 선물 및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반 등 3,000여 명을 투입하여 설 선물·제수용품 등을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하여 원산지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1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사전에 사이버단속반이 수집한 위반의심업체 정보를 활용하여 선물·제수용품,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위주로 점검하고, 1월 13일부터 1월 20일까지는 대도시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돼지고기는 원산지 검정 도구(키트)를 적극 활용하여 부정유통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통신판매 품목에 대해서는 전국 50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계란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명목으로 하락세에 있던 계란을 시중에서 약 1천만개를 구입·비축한 후 계란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1주일 이상 장기 보관한 계란이 팔리지 않자 12월 말부터 시중가격 보다 개당 30~35원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란 가격은 생산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양계용 사료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2021년 1월 대비 57% 상승(농림축산식품부 발표 통계 기준)했으나, 그 기간 중 계란가격은 3.6%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계란의 생산원가도 상승하여 통계청 통계기준으로 생산원가는 1개당 136원∼148원(생산농가는 162원이라고 주장)이며, 생산지에서 유통상인에게 판매하는 생산자 판매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은 148원으로서 30개 들이 한 판에 커피 한 잔 값에도 미치지 않는 4,440원이다. 정부의 공식통계를 기준으로 해도 생산자는 개당 0원∼12원(0∼8.1%)의 이윤 밖에 남기지 않는 셈인데, 정부가 계란을 1개당 30원∼35원 하향하여 판매하면, 시중의 가격도 하락할 수 밖에 없어서, 생산자가 정부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개당 18∼35원(12.2∼23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한협원종(대표 오기석)과 우리맛닭 씨닭(종계)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28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리맛닭 씨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산업 보급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관련 시설, 장비, 자원의 공동 활용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산 품종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했던 우리맛닭 씨닭 분양 체계를 민간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협원종에 우리맛닭 원종계*를 공급하고, 2023년부터는 ㈜한협원종에서 농가에 씨닭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맛닭 씨닭 보급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 상업용 닭을 생산하기 위한 씨닭(종계)의 생산에 이용되는 순수 계통의 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닭 유전자원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토종닭 개량, 품종 개발 연구, 개발 품종 및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한협원종은 국산 닭 품종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순계* 자원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자체 개발한 품종을 보급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인(법인)에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영비 중 난방비 비중(20% 이상)이 높은 시설원예 농업인(법인)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이로 인한 재배포기 농가가 발생할 경우 물가상승 우려도 있어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 * 면세 등유 가격: (’22.1.) 901원/ℓ → (‘22.5) 1,257 → (’22.9.) 1,389 → (12.19.) 1,329 ** 시설농가 난방비용 추정: (’20.) 3,224천원/10a → (’22.) 5,867 (↑ 82.0%)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022년 일반예비비 151억 원을 확보하여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3개월) 시설원예 농업인(법인)이 난방용으로 구입하여 사용한 면세유류 총량에 대해 리터당 최대 약 130원*을 지원한다. * 올해 10∼12월 면세유 평균가격과 기준가격(올해 5월 유종별 평균가격의 88.5%) 차이의 50% < 월별(10∼11월) 면세 등유 지원단가 산출 예시 > 월 면세등유 평균가격(a) 기준가격(b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2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12월 23일(금) 더프라자 서울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4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수출업체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출공로탑 수여식, 수출브랜드 대전 수상식 및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이 진행되었다. 김 업계 최초 1억불 수출을 돌파한 ㈜신안천사김(대표 권동혁)이 1억불 수출공로탑을 수상했다. ㈜광천김이 7천만불 수출탑, 신라교역㈜과 ㈜대창식품이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공로탑은 100만불 이상 수출한 총 50개 업체가 수상하는데, 수산식품 수출대전 시상식에서는 천만불탑 이상 업체에 대해 공로탑이 수여된다. * ㈜엠에이치수산, ㈜동원에프엔비 3천만불 수출탑, 정일산업㈜, 신현수산㈜ 2천만불 수출탑, ㈜성경식품, ㈜가리미, 신안물산㈜, 경북통상㈜, ㈜청아무역 1천만불 수출탑 수상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대전에서는 고등어의 가시를 제거한 순살 고등어를 개별 진공포장으로 만든 ㈜락피쉬의 『컴팩트고등어』가 수출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유기농 김에 찹쌀을 발라 만든 세화씨푸드㈜ 『SEAWAA』가 금상을 받는 등 6개의 수출 브
Ⅰ. 2023년 농식품부 예산 규모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예산*은 최초로 17조 원을 넘겨 전년(16조 8,767억 원) 대비 4,807억 원 증가한 17조 3,574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 최근 예산 추이: (’20) 15조 7,743억 원 → (’21) 16조 2,856 → (’22) 16조 8,767 2023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2.8%로, 실제 중앙정부 가용재원 증가율(1.5%)보다 높은 수준이다. * ’23년 국가 총지출 638.7조 원은 ’22년 607.7조 원 대비 5.1%(+31조 원) 증가했으나, 지방교부세·금 +22조 원을 제외한 중앙정부 가용재원은 ’22년 대비 1.5%(+9조 원) 증가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3,795억 원)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6,450억 원)의 규모를 고려하면 농업 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약 1조 5천억 원(8.9%)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국회 단계에서 정부 총지출이 0.3조 원 감액된 반면, 농업예산은 오히려 정부안(17조 2,785억 원) 대비 789억 원이 증액되어 식량안보 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
정부는 12월 23일 물가안정을 위하여 스페인에서 계란 121만개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계란 구입가격은 한 판(30개)에 약 2만여원이고, 선별과 포장 등을 거친다면 약 2만 3천여원이 된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계란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명목으로 계란을 수입했다가 판매가 되지 않아서 폐기 비용을 포함하여 1,500여 억원의 국민 세금을 낭비한 바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22년 12월 1일 기준 국내의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대비 4.0%가 증가한 7,552만 마리이며, 계란 생산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하였다고 발표하고, 내년 초에는 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란 유통가격은 2022년 12월 현재 전년도 1월 대비 3.6% 상승한 6,717원(30개)이다. 금년도 최저가는 2월 6,326원이고, 최고가는 6월의 6,920원으로서, 생산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사룟값이 56%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란가격은 금년 내내 6천원 중하반에서 견조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계란 생산량도 예년보다 증가(내년 초는 더욱 증가)하였고,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가 창궐하고 있는 유럽에서 과다한 예산을 들여 계란과 병아리를 수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원장 백훈)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4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우고기 구매 성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한우고기 유망 수출 대상국인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고급 시장(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 700명*을 일대일로 만나 실시했다. *국가별 응답자 규모(명): 중국(200), 홍콩(100), 베트남(200), 말레이시아(200) 조사 결과, 한우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로 4개국 소비자 모두 ‘맛과 풍미가 좋다’와 ‘육즙이 많다’에 5점 만점 중 4.3점 이상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베트남(4.44점), 홍콩(4.39점), 중국(4.12점) 소비자는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한우고기를 선호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식감이 쫄깃한 고기(4.26점)’라서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부위는 중국, 홍콩, 베트남 소비자 모두 등심, 채끝, 갈비를 상위 3위로 꼽았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 양지, 등심 순으로 선호했다. 국내에서는 비선호 부위로 알려진 목심과 설도를 베트남(목심 55%)과 말레이시아(설도 57.5%) 소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한국산 온주밀감과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등)의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12월 12일 최종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을 통해 한국산 감귤류는 배(1999년)와 포도(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뉴질랜드로 수출 가능한 품목이 되었다. 협상이 타결된 이후 현재까지(배: ’04.01~’22.11, 포도: ’12.01~’22.11) 배와 포도는 각각 1,864톤(3,983천달러), 448톤(3,466천달러)이 뉴질랜드로 수출되었다. 한국산 감귤류는 1999년 뉴질랜드에 수입 허용이 공식적으로 요청되었으나 제주도 감귤궤양병의 확산(2002년)으로 진행 중이던 위험평가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검역본부는 한국산 감귤에 대한 검역적 안전성을 증명하는 추가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였으며, 뉴질랜드 검역당국을 제주도 감귤재배지로 초청하여 현지 조사를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수입 허용 요청 23년 만인 지난 12월 12일 뉴질랜드와 검역 협상을 최종 타결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산 감귤류는 유럽, 미국, 필리핀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이번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 타결을 통하여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한국산 온주밀감과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등)의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12월 12일 최종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을 통해 한국산 감귤류는 배(1999년)와 포도(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뉴질랜드로 수출 가능한 품목이 되었다. 한국산 감귤류는 1999년 뉴질랜드에 수입 허용이 공식적으로 요청되었으나 제주도 감귤궤양병의 확산(2002년)으로 진행 중이던 위험평가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검역본부는 한국산 감귤에 대한 검역적 안전성을 증명하는 추가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였으며, 뉴질랜드 검역당국을 제주도 감귤재배지로 초청하여 현지 조사를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수입 허용 요청 23년 만인 지난 12월 12일 뉴질랜드와 검역 협상을 최종 타결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산 감귤류는 유럽, 미국, 필리핀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이번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 타결을 통하여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감귤류 생산 과수원 및 선과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검역관의 재배지 검역 실시 후 수확한 감귤을 표면 살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