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 수요가 많은 성수품 공급 확대, 알뜰 소비정보 제공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하순까지 지속된 잦은 비 등으로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최근까지 비교적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채소류 등의 출하가 정상을 찾아 가고 있으며, 추석 전까지 태풍 등 이상기상이 없을 경우 추석명절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가.추석 성수품 공급확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의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 (제수용, 선물용) 사과, 배, 소고기, 밤, 대추, (탕국용 등) 배추, 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 1일 공급계획 : (평시) 5,374톤/1일 → (대책기간) 7,430톤(138%)
공급물량은 채소・과일의 경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대책기간 중 공급한다.
<품목별 확대 공급>
먼저, 배추․무는 현재 출하물량의 생육이 양호하고, 출하지역도 확대*될 전망으로 성수기 원활한 공급이 예상된다.
* 배추․무 : (8월 중순까지) 태백, 정선, 평창 → (8월 하순~9월) 태백, 정선, 평창 이외 강릉, 삼척, 영월, 횡성, 양구 등 출하지역 추가
< 9월 공급전망>
구 분 | 평년 | 2016 | 2017(p) | | |
전년비(%) | 평년비(%) | ||||
배추 | 110천톤 | 79 | 84~100 | 6.3~27% | △23.6~△9.1 |
무 | 21.9천톤 | 18.3 | 19.8 | 8.4% | △9.6 |
* 평년(과거 5년)중 ‘12~‘15년간 과잉생산으로 9월 공급물량이 많아 ‘17.9월 공급예상량은 평년대비 감소
- 대책기간 정부 계약재배 일일 공급 계획 : (평시) 배추 430톤/ 무 144톤 → (대책기간) 배추 595톤/ 무 270톤
사과․배는 금년 추석이 늦어 명절 수요 증가에 대응한 공급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책기간 농협계약재배 일일 공급 계획 : (평시)사과 350톤/ 배 500톤 → (대책기간) 사과 700톤/ 배 1,000톤
< 9월 공급전망 >
구분 | 평년 | 2016 | 2017(p) | | |
전년비(%) | 평년비(%) | ||||
사과 | 76.8 | 93.1 천톤 | 94.9 | 1.9 | 23.6 |
배 | 65.7 | 64.6 천톤 | 78.9 | 22.2 | 20.1 |
축산물은 한우(2,655천마리)와 돼지(10,432) 사육마릿수가 각각 전년대비 1.4%, 0.7% 증가하여 추석수요 증가에도 수급안정이 전망되고,
* 사육마릿수(천마리, ’16.6→’17.6): (한우) 2,619 → 2,655 / (돼지) 10,355 → 10,432
- 계란공급량은 평년(4,000만개/일) 대비 95% 수준(3,800)이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격 하락세, 9월 중순이후 점차 소비회복* 전망
* 계란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비 계란수매 비축하고(1천만개, 9.11~9.18), 9.18일 이후 계란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 방출 추진
→ 대책기간 일일 공급 계획 : 한우(평시 도축물량 552→ 대책기간 800톤), 돼지(평시 도축물량 2,441→3,000톤), 계란(양계협회 출하물량, 165→204톤), 닭고기(육계협회 출하물량, 785→850톤)
밤·대추는 금년 생산량이 전년대비 증가 전망이고 명절기간 공급물량(산림조합)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밤 생산량 : (평년) 59,999톤 → (‘16) 53,600 → (’17p) 56,219 (전년비 4.9%↑, 평년비 6.3%↓)
* 대추 생산량 : (평년) 11,345톤 → (‘16) 10,748 → (’17p) 13,074 (전년비 21.6%↑, 평년비 15.2%↑)
→ 대책기간 일일 공급계획: (평시) (밤) 5.5톤/(대추) 1톤→ (대책기간) 9.1톤/1.5톤
나.정보제공 및 유통단속
성수품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추석 전 성수품 등의 가격동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전국 19개 지역 45개 시장․대형마트 등 소매점을 대상으로 성수품(8부류 28품목), 선물세트(6부류 7품목) 등의 가격을 조사하여 2회(9.21, 9.28) 공표(www.kamis.co.kr - ‘성수품 정보’)한다.
아울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중심으로 농축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추석 전에 단계별*로 원산지허위표시 등 부정유통행위 단속(9.6.∼10.2)**도 추진한다.
* 1단계(9.6.∼9.17.)는 제수․선물용 제조·통신판매업체 중심, 2단계(9.18.∼10.2.)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도·소매업체 등 중심단속
** 특별사법경찰관리 1.1천명, 명예감시원 3천명 등 참여
다.장터개설 및 할인공급
(장터개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성수품, 농식품 선물세트 등 구매편의 지원을 위해 직거래장터․특판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특판장은 농식품부, 농협, 지자체 등이 개설한 직거래장터 422개소를 비롯 농․임협 특판장 2,122개 등 총 2,544개소를 9.11일부터 추석 전까지 운영한다.
< 직거래장터 및 특판장 운영계획('17.9.11.~10.3.)>
직거래장터 | 축산물 이동판매 | 특판장 (농·임협 판매장) | 합계 | |
로컬푸드직매장 | 바로마켓, 내고향 장터 등 | |||
171 | 233 | 18 | 2,122 | 2,544개소 |
* 장터정보는 인터넷(www.esingsing.com), 스마트폰 ‘싱싱장터’ 앱을 통해 검색 가능
(할인공급) 직거래장터와 더불어 공영TV홈쇼핑*, 대형 온라인 쇼핑몰(네이버, CJ, 11번가 등) 등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해 성수품․선물용품을 할인 공급한다.
* 추석 전 1달간(9.1~9.30) 약 290회 추석 성수품 방송 집중 편성
과일은 중소과로 구성한 과일세트*를 공급(6만개/5~7.5kg, 중소과 구성, 농협계통매장,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등, 20~30%할인)하고,
* 사과(5kg, 18개), 배(7.5kg, 14개), 사과·배 혼합(6kg, 13개)
축산물은 한우․돼지고기 등의 소포장․실속형 선물세트와 정육을 할인공급한다.
- (한우고기) 소포장․실속형 5만원 이하 선물세트(3천 세트, 축협), 등심․불고기․국거리용 한우 할인판매*(2,300두, 20~30%↓, 9.25~10.4) 및 온라인 판매**
* 농협 계통매장 및 대형할인매장(이마트 등) 1,800개소
** ‘한우 114몰’을 통해 산지와 연계한 직거래 판매(한우자조금, 10~20%↓)
- (돼지고기, 닭고기) 온라인을 통한 선물세트* 할인판매
* 돼지고기 : 5만원 이하 실속형 포장 14,350세트 판매 추진(한돈Mall, 신선육, 돈가스, 가공육 등)
* 닭고기가공품(삼계탕, 닭갈비 등),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품 선물세트 할인(5~30%)
밤, 대추는 산림조합 주요 판매장(7개소)을 통해 할인공급(10~40% 할인)할 계획이다.
2. 수급안정 대책반 운영 등
(수급안정 대책반 운영) 추석대비 주요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17.9.11~9.29일까지(3주간)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농식품부 차관(김현수)을 반장으로 하고, 산림청, aT,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책반에서는 품목별 공급 상황・가격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관계기관 등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수급안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석 성수품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우수한 농축산물을 선물로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