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진 송아지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송아지가 질병에 걸리면 증체율이 떨어져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포유기나 이유기 때 질병 발생 확률이 높다. 환절기에는 추위를 피하려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사 내 암모니아 가스와 먼지 등이 쌓여 송아지 호흡기 점막이 손상된다. 호흡기 질환은 빠르게 전염되는 경향이 있고, 밀집 사육환경에서 병원체가 급격히 전파돼 유행성 폐렴으로 번지기 쉽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나 세균 단독 감염보다 바이러스와 세균 복합감염 비율이 더 높다. 바이러스 치료제는 따로 없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송아지에게는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제나 소염제 투여 같은 대증적 치료*를 실시한다. 2차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같이 투여하는 것이 좋다. *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질병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치료법 송아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법이 있다.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설사병, 파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10월 2일 경북 김천 소재 본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생물안전연구3동의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은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동물약품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학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폐사율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질병으로 진단 및 백신 개발 연구를 위해서는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 시설이 필요하다. 검역본부는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효율적인 진단과 백신 개발 연구 추진 및 민간기관에 시설 개방을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생물안전연구3동(생물안전3등급) 건립을 기획하였다. *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 취급 병원체의 전염력, 위해도 등에 따라 실험실을 4개 등급(BL1~BL4)으로 구분하며, 3등급 시설은 음압 유지를 통해 병원체 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함 생물안전연구3동은 2020년에 설계를 시작해 4년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생물안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올 겨울철에도 예년과 같이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고, 사람·차량 등의 매개체를 통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①주요 전파매개체인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차단, ②농장단위 방역 제고, ③농장간 전파 차단 등의 3중 방역기조를 유지하면서 ①고위험농장 집중관리, ②민간 자율방역체계 구축, ③스마트 방역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시베리아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교차 감염된 철새가 국내로 이동하여 바이러스 전파 양상 먼저, 철새도래지 예찰 및 주변소독 등을 통해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 환경부와 협업하여 시기별 주요 철새 종류 및 마리수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서식현황 조사 지역을 확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2024년 9월중순 한우 도매가격(거세우, 19,744원/kg)은 전년 동기 대비 4.7% 하락했으며, 같은 시기 한우 소비자가격(등심 1등급, 8,640원/100g)은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하였습니다. 《 9월중순 한우 도매가격 및 소비자가격 동향 》 아울러 같은 시기 등심 1등급 소비자가격(8,640원/100g)은 6년 전인 2018년 수준(8,683원)보다 낮으며,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소비자가격과의 격차도 평시 4배 수준에서 3배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 9월중순 격차(등심 1등급/삼겹살, 원/100g) : (평년) 9,764/2,483(약 4배) → (`24) 8,640/2,684(약 3배) 앞으로도 한우 반값 할인행사(일명 소(牛)프라이즈)를 연중 실시하고, 온라인 도매 및 직거래 등을 확대하여 도․소매 가격 연동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가격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❷ 선제적인 암소 감축 사업은 실제로 송아지 번식을 억제하여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부터 실효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2024년 한우 전후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0월 황금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23일 네이버를 통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올해 11회를 맞는 한돈데이(10월 1일)는 국군의 날이기도 하여,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일간의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졌다. 그만큼 성수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돈자조금은 MZ세대, 외국인은 물론 가족 나들이객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는 ‘한돈과 함께하면 뭐든(SUPER) 돼지!’라는 주제로, 관람객이 한도니(한돈 공식 캐릭터)의 몸속으로 들어와 에너지와 응원을 받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한돈 팝업스토어는 랜덤 레이스 게임, 갓차뽑기, 포토존, 삼겹살 지방 취향 찾기 등 이벤트 및 게임을 하는 ‘슈퍼플레이존’, 도드람한돈, 선진포크한돈, 하이포크, 돈마루, 하이트진로 등 협업 기업의 다양한 이벤트, 시식 및 판매를 하는 ‘슈퍼파트너스존’, 한돈 굿즈, 돼지인형 만들기 세트를 증정하는 ‘슈퍼프레젠트존’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스페셜 행사로는 10월 4일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강원특별자치도농산물원종장(장장 최덕순)과 함께 스마트팜 사육시설 시스템에 적합한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전용 인공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애는 2016년 농촌진흥청이 일반 식품 원료로 등록한 식용 곤충이다. 불포화지방산 75% 이상, 단백질 51%를 함유하는 등 영양 가치가 매우 높아 근육 감소 억제, 항염증 효과 등이 있다. 국내 곤충사육 농가(3,013개소) 중 9%(278개소)가 고소애를 사육하고 있으며, 고소애 1차 산물 판매액은 전체 곤충 1차 산물 판매액(473억 원)의 11%(50억 원)를 차지*한다.* 국내 고소애 농가 현황(사육 농가/판매액): (2018년) 291개소/27억 원 → (2019년) 265/28 → (2022년) 259/49 → (2023년) 278/50(2023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농림축산식품부)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밀기울에 천연항균제, 미네랄 공급용 채소 분말을 섞어 펠릿형으로 만들었다. 연구진이 펠릿 크기와 애벌레 발육 시기를 구분해 먹인 결과, 100% 밀기울을 먹인 애벌레보다 펠릿 중형 사료를 3령부터 먹인 애벌레 무게가 최대 2.2배 많이 나갔다. 또한, 100% 밀기울을 먹인
사료비용은 한우 생산비의 약 40%를 차지하여 한우 경영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자가배합사료(TMR) 급여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료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9월 11일, 민관 협력으로 자가배합사료(TMR) 제조로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는 금산군 한우 농가에 방문하여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해당 농가는 사료비 급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TMR 제조 프로그램’을 2012년에 도입하여 육질 등급과 도체 성적에서 전국 평균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3년 이 농가의 두당 판매가격이 11,457천 원으로, 전국 평균인 8,758천 원보다 약 30% 높았다. 또한, 자가배합사료(TMR)를 활용하여 사료비를 약 17% 절감하였다. 자가배합사료(TMR) 자가 제조 기술은 생미강, 맥주박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농식품 부산물을 한우에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배합하여 급여하는 방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농가가 직접 배합비를 작성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농가 맞춤형
-한돈자조금, 오는 8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참가 - 재테크에 관심 많은 MZ세대 타깃으로 다채로운 소비자 참여형 경품 이벤트 진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 한돈자조금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린다. 올해 6회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박람회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돈자조금은 MZ세대 타깃으로 ‘한돈이 주(主)식인 우리는, 한돈 돼주주! 코스.PIG’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한돈의 가치와 매력을 코스피 시장에 빗대어 재치있게 표현한 것이다. 이와 연계하여 ‘코스.PIG 지수 올리기’ 헤머 게임, SNS 구독 이벤트 등 쉽고 재밌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한돈자조금 부스에는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 손세희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 위원장(兼 축산관련단체
올여름 유독 심한 폭염을 겪은 돼지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시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매우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펴야 한다. 평상시 분만 돈사 적정온도는 18~21도(℃)다. 하지만, 갓 태어난 새끼 돼지는 환경온도를 30~35도로 유지해 준다. 아울러 보온등, 보온 상자 등 난방기구를 설치해 별도의 보온 구역을 설정해 두길 권장한다. 또한, 돈사 내부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반면, 습도가 낮으면 돈사 내부에 먼지를 발생시켜 돼지 호흡기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돈사 내부 습도는 환기팬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급격한 환기량 증가나 온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환기팬이 서서히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습도는 물 분사와 환기량 조절로 60~7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큰 일교차로 돼지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육성‧비육기 돼지 중 허약한 개체는 별도 돈방을 마련해 사료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증대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항목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하였다. * 「동물소유자등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동물진료업의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혈액검사비용’, ‘영상검사비용’, ‘투약/조제비용’ 등 동물병원에서 비용을 게시하여야 하는 진료 항목을 8종* 추가하여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하였으며, 앞으로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진료 항목별 비용을 쉽게 비교함으로써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구충 다만, 게시 항목 확대에 따른 비용 산정 등 동물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제도 시행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동물 의료의 질을 높이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