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영록)는 지난 5개월(6~10월)간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여 국민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7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여 주요 정책서비스를 개선·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정책과제별로 정책수요자(대학생, 지자체, 분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사업담당 공무원으로 회의체를 구성(8명 내·외)하고,
- 토론회, 워크숍 등 일부 국민의 의견만을 반영했던 기존 의견수렴 방식에서 벗어나
- 다양한 관계자 인터뷰, 서비스 직접체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금년에는 정책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7개 과제를 선정하여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주부, 대학생, 지자체 주민대표 등)은 그동안 정책공급자가 보지 못했던 작지만 소중한 정책제안을 쏟아 내었다.
주요 제안 및 성과를 살펴보면,‘귀농·귀촌 상담지원 체계 개선’을 위해, 수요자의 유형을 분류(예: 관심자·준비자·귀농귀촌인)하고, 피상담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추후 상담시 시간 절약·정책악용·중복 수해방지)하여 효율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제시
‘농식품 영양섭취 관리 가이드’의 활용확대 및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서비스 인프라 개선(속도, 표준화된 DB, 검색기능 추가 등)
’맑은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의 경우 ‘코디네이터’라는 용어를 지역민에게 보다 친숙한 용어로 순화하고, 민·관·전문가의 수시교류·협력 체계 마련을 제안
‘국산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테리어 업계, 플로리스트, 호텔 등으로 판매시장 다변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개선을 위해, 통신판매가 홈쇼핑, 인터넷, App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매체별 이해하기 쉽고 적용 가능한 표시방법(판매자·중개자용 UI, 이미지·영상 정보 표준안 등)을 개발할 것을 제시
‘종자 분야에 대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제안된 의견 중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성공한 육종가와 만남’(9.19, 청양고추 육종가 유일웅 박사), ‘씨앗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이 관련 정책 추진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앞으로도 농식품 정책에 국민의 상향식 정책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농정에 대한 국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