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종자원 종자검정 전자민원 서비스 개시 -

국립종자원은 종자업계의 종자품질 검정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고 신청편의 및 정보제공을 위하여 민간부분 유통종자에 대한 품질검정 전자민원시스템 서비스를 4월부터 개시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립종자원은 수출용 종자에 대한 국제품질(ISTA) 증명서를 발급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민간 유통종자에 대해서도 2017년 6월부터 국제 수준의 종자검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 ISTA(국제종자검정협회; International Seed Testing Association) : 국제적으로 거래 되는 종자의 통일된 품질평가를 위하여 시료채취 및 검정방법에 대한 기술개발 등 종자학 분야의 연구증진에 기여하며 종자검정 절차를 표준화하여 이를 종자검정에 적용하는 국제단체
서비스 이용자는 회원가입 후 국립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https://www.seednet.go.kr)에 접속하여 검정 신청에서부터 증명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청인은 전자민원시스템에서 직접 수수료 결제(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가 가능하며, 검정 진행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정이 완료된 후에는 직접 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어 결과확인에 필요한 시간과 우편발송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검정대상은 식량·채소·화훼·과수 등 대부분의 작물이 포함되며, 검정항목은 발아율, 순도, 수분함량 등이다. 또한, 과수 묘목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검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일반 수목류에 대한 종자검정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담당.
현재 내수용 유통종자 검정에는 라이그라스 등 수입 사료작물 종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건설용 지피식물 종자나 조경용 종자에 대한 검정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종자업계에서는 국립종자원의 종자검정서비스가 유통종자에 대한 올바른 품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민과 소비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종자수출 지원 등 농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 전자민원시스템 개시로 종자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조경과 건설 등 다른 산업분야에도 종자검정에 대한 인식과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