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취업제한 위반 부패행위 면직공직자 점점 늘어나… 최근 5년간 145명, 지난 한 해에만 63명 재취업 성공

국민의 공직자에 대한 윤리의식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부패공직자는 감소 되지 않고 부패행위로 파면되거나 해임된 비위면직자들은 오히려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해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보건복지부에서 면직된 A씨는 공공기관인 의료원에 진료과장으로, 경찰청에서 부패행위로 면직된 B씨는 당해 부패행위 관련 기관으로 재취업했으며, 국세청에서 면직된 C씨는 퇴직 전 소속부서에서 법인세 업무를 처리했던 업체에 취업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비위면직자 등 취업제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부패행위 등으로 취업제한을 받는 비위면직자는 1,47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해 재취업한 비위면직자들은 145명이었다.

 

비위면직자의 60%인 892명이 금품·향응수수로 면직되었고, 공금횡령 및 유용혐의로 면직된 공직자가 2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관별로는 공공기관 등 공직유관단체(664명·45%)에서 취업제한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중앙행정기관 403건(27.2%) △지방자치단체 333건(23%) △교육자치단체 79건(5.3%) 순이었다.

 

권익위는 비위면직자의 재취업을 일정 기간 제한하여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보호하고, 재직 중 공적 이익과 퇴직 후 사적 이익이 서로 충돌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비위면직자 등에 대한 취업제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행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재직 중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당연퇴직, 파면·해임된 공직자와 벌금 300만원 이상 형의 선고를 받은 공직자는 △공공기관 △부패행위 관련기관 △퇴직 전 5년간 소속했던 부서·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 사기업체 등에 5년간 취업할 수 없다.

 

그러나 해임 이후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해 재취업한 비위면직자들은 지난 5년간 총 145명에 달했다. 2015년 14명이었던 취업제한 위반자는 지난 한 해에만 6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취업제한을 위반한 비위면직자(145명) 중 60%인 87명은 면직 전 업무와 관련한 영리 사기업체에 재취업했다. △공공기관 52명, △파면·해임의 원인이 된 부패행위 관련 기관에 취업한 사례도 6건이었다.

 

문제는 권익위가 재취업 가능여부에 대한 판단을 비위면직자가 근무하던 면직 전 기관에서 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다. ‘셀프검증’으로 공정한 판단이 내려지기 어려운 구조다.

 

또, 비위면직자들의 취업 전 제한여부 확인이 의무·강제사항이 아닌데다 설사 이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벌칙 규정이 없어, 대다수가 확인 없이 재취업하고 있었다.

 

김한정 의원은 “비위면직자의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사후적발에 치중하는 등 취업제한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의 발목을 잡는 비위공직자의 취업을 엄격히 규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기관별 비위면직자 등 발생 현황

구 분

'15.

'16.

'17.

'18.

'19

합계

중앙행정기관

90

118

68

58

69

403

지방자치단체

70

70

71

71

51

333

교육자치단체

16

18

22

8

15

79

공직유관단체

144

106

147

154

113

664

합 계

320

312

308

291

248

1,479

 

최근 5년간(2015~2019년) 부패유형별 비위면직자 등 발생 현황

구 분

'15.

'16.

'17.

'18.

'19

합계

금품·향응수수

223

206

191

159

113

892

공금횡령·유용

69

52

51

45

56

273

직권남용·직무유기

6

24

15

15

16

76

문서위변조

8

5

3

12

6

34

기 타

14

25

48

60

58

205

합 계

320

312

308

291

249

1,480

 

 최근 5년간(2015~2019년) 비위면직자 등 취업제한규정 위반자 현황

취업실태 점검 구분

(취업제한기관 취업 유형별)

'15.

'16.

'17.

'18

'19

합계

 

공공기관 취업자

12

8

3

10

19

52

 

부패행위관련기관 취업자

-

-

2

-

4

6

 

업무관련 영리사기업체등 취업자

2

3

11

31

40

87

취업제한 위반자

14

11

16

41

63

145

※ ‘20년 취업실태 점검은 현재 진행 중임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가루쌀, 우리학교 급식에서도 곧 만나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한급식신문이 주관하는 「2024년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에서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가루쌀 가공식품과 특급호텔 셰프들이 개발한 가루쌀 급식메뉴를 소개한다. 올해「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은 4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3일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23일(화)과 24일(수) 이틀에 걸쳐 호텔 전문 쉐프가 직접 개발한 가루쌀 메뉴를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루쌀 식자재를 전시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가루쌀 부침가루와 라이스밀크, 가루쌀 빵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의 종류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이며 글루텐프리, 대체식품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주도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 외식기업뿐 아니라 지역 제과업체와도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가루쌀 식품으로 4개 부스에서 8개 내외 업체(약40종)의 제품이 소개될 계획이며, 소면(미듬영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