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2019년 원양어업 생산량 51만 톤, 전년보다 10.7% 늘어

해수부, 2019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2019년 원양어업 생산량이 총 51만 톤을 기록했다고 16일(수) 밝혔다.

 

  이는 2018년 원양어업 생산량인 46만 톤에 비해 약 5만 톤 증가한 수치이다. 어종별로는 가다랑어 29만 톤(56%), 황다랑어 5만 톤(11%), 남빙양새우 4만 톤(8%), 오징어 2만 톤(4%)을 각각 어획했다.

 

  2019년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다랑어는 태평양 중서부 및 인도양 선망선의 어획 호조로 총 29만 톤이 어획*되었는데, 태평양의 참치 선망선에서 대부분 어획(96.5%)되었고, 나머지 3.5%는 인도양에서 어획되었다. 또한 2만 톤의 어획량을 기록**한 오징어는 주로 대서양 서남부의 오징어채낚기, 트롤어선에서 어획(72.1%)되었고, 그 외 태평양 동남부 등 태평양에서도 어획(27.9%)되었다.

  * 원양 가다랑어 생산량: (‘18) 239,079톤 → (’19) 290,302톤
  ** 원양 오징어 생산량:  (‘18) 34,084톤 → (’19) 20,068톤

 

  2019년 원양 수산물 수출량은 23만 톤으로, 전체 수산물 수출량(69만 톤)의 34.6%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33만 톤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다. 주요 수출국은 태국, 베트남, 일본 등이었으며, 수출품목은 가다랑어(17만 톤, 71.2%), 황다랑어(2만 톤, 10.7%), 전갱이(0.6만 톤, 2.5%)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국내 원양업체수*는 2018년 42개사에서 2019년 40개사(중견기업 8, 중소기업 32)로 2개사가 줄었으며, 원양어선 척수도 2018년 211척에서 2019년 205척으로 6척이 감소하였다. 또한, 원양어업 종사자수는 10,414명으로 2018년보다 430명(4.3%) 늘었는데, 이 중 선원은 총 6,046명으로 2018년보다 2.1% 감소하였다.

  * 조사대상 기간 생산실적이 없는 업체와 어선은 제외
 ** 종사자 수: (‘18) 9,984 → (‘19) 10,414  / 선원 수(명): (‘18) 6,176 → (‘19) 6,046

 

  국내 원양업체의 평균 자산은 2018년보다 7.7% 증가하였고, 부채는 11.1%, 자본은 4.6% 각각 증가하였다. 그러나, 원양어업 전체 기업체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순이익률 및 매출액순이익률, 매출액 영업이익률 모두 2018년도 대비 하락했다.

  * 매출액: (‘18) 36,683 → (‘19) 36,912 / 영업손익(억원): (‘18) 1,591 → (‘19) 660
 ** 자산현황: (‘18) 44,625 → (‘19) 48,058 / 부채현황(억원): (‘18) 21,078 → (‘19) 23,417
*** 자기자본 순이익률(%): (‘18) 7.2 → (‘19) 4.9 / 매출액순이익률(%): (‘18) 4.7 → (‘19) 2.7 / 매출액 영업이익률(%): (‘18) 4.5 → (‘19) 2.0

 

  원양어업으로 주로 생산되는 다랑어류의 생산량과 생산금액은 각각 18년도 대비 증가*하였으나, 어가 하락과 제조원가의 증가 등이 수익성을 감소시킨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 태평양 중서부 및 인도양 선망선 어획 호조로 다랑어류(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18년 대비 생산량 18.7% 증가하고 생산금액 또한 17.1% 증가

 

  한편, 해양수산부는 전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해양수산부의 원양어업 허가를 받은 원양어선을 대상으로 매년 원양어업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내용은 당해연도에 조업실적이 있는 어선과 업체의 생산·수출·경영실태 등이며, 조사결과는 정부의 원양어업정책 수립과 민간의 원양산업 경영,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세한 통계자료는  해양수산통계시스템http://www.mof.go.kr/statPortal/ )과 국가통계포털시스템http://kosis.kr )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생산량이 증가해도 수익성이 감소하는 것은 어가 변동에 취약하고 높은 생산원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원양어선 안전펀드의 도입을 통한 노후 어선 안전성 개선, 어장예측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여 원양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원양참치선망어업의 효율적인 조업어장 탐색 지원을 위한 어장예측 시스템 개발 중(국립수산과학원, 2018~2020)


농업

더보기
aT, 2025년 농업·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 2차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2차 모집’을 추진한다. 이번 모집은 농업과 식품·외식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이룬 동반성장 사례를 발굴·홍보해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진행한 1차 모집에 이어 추진 중이다. 모집 분야는 국민·기관, 농업·기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국민·기관 분야는 농식품 소비·체험 과정에서 직접 경험했거나 추천하고 싶은 협력사례를, 농업·기업 분야는 상호 협력을 통해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협력사례를 접수받는다. 계약재배, 가공식품 개발, 공동마케팅, 수출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례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된 사례는 서류심사를 거쳐 10월 중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카드뉴스·영상·우수사례집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상생협력 인증로고 사용, 차년도 식품외식종합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는 안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1

축산

더보기
농협사료, 축산농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사료가격 인하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주)농협사료(대표 정종대)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인하(9월 15일(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농협사료는 최근 국제 곡물가 인하와 환율 하락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배합사료 가격을 1포대(25kg 기준) 당 평균 325원 인하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주)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간 약 343억원(가공조합 포함 시 593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주)농협사료 관계자는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가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곡물시장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영지원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의 국제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을 사료가격에 적기 반영하도록 독려하였으며, 이번에는 사료업계에 정부 정책자금 확대 배정*과 최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이 사료가격 인하로 환원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 원료구

식품

더보기
‘우리 배, 더 맛있게’ 국민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색 조리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제1회 수출 확대를 위한 배 활용 조리법(레시피)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배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와 (사)한국배연합회가 주관했다. <달콤배호두설기> 심사 결과 총 1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최길순 씨(강원 원주)가 출품한 ‘달콤배호두설기’가 차지했다. 한국 전통 떡 ‘설기’에 배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 특유의 수분과 당분을 잘 활용해 장시간 보관과 냉동 유통에도 떡의 촉촉한 식감을 유지케 하는 조리법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 차지키 샌드위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은 케이-피어(K-Pear) 배몬 헌터스 팀(이화여자대학교 송혜준, 김한결)의 ‘잉~치키! 잉~치키! 배 차지키 샌드위치’가 받았다. 배의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살린 이 음식은 그리스 전통 소스 ‘차지키*’를 한국 배로 재해석해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바게트에 배 차지키 소스를 바

산림

더보기
가을 숲으로 배우는 산림의 가치, 시민과 함께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3일(토), 산림과학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제6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공개 강연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기존 ‘홍릉 시민 아카데미’를 확대해 ‘지식의 숲 아카데미’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산림생태연구과 김아름 연구사가 ‘가을 숲,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등 가을 숲을 대표하는 나무를 소개하고, 숲과 나무의 계절별 생리와 생태적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약 12만 5천 평에 달하는 도심 속 홍릉숲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산림 분야 국가 연구기관이다. 숲 생태계, 산림재난, 목재, 임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산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광모 과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더 많은 시민에게 숲의 가치와 기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남은 회차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