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사무소 직원 14명은 지난 26일 영덕읍 삼계리 소재 사과농가(류기양 50세)를 방문해 사과적과 작업에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근로자들의 입국절차가 힘들어지면서 농촌 일손부족이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영덕읍사무소의 한 직원은 “농촌일손돕기를 처음 했는데 양질의 사과를 수확하는 데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일손을 구하기 힘든 농촌에 미숙하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과 농가주는 “인력지원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영덕읍사무소 직원들이 힘을 보태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대우 영덕읍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돕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