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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12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이달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해양유물·무인도서 선정 -

이달의 ①수산물로 대구와 굴을, ②어촌안심여행지로 경남 거제 산달도마을과 경남 남해 문항마을을, ③해양생물로 검은머리갈매기를, ④등대로 강원 속초시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를, ⑤해양유물로 물고기 바구니와 조새를, 그리고 ⑥무인도서로 죽도(대섬)를 각각 선정

 


① 이달의 수산물 - 대구, 굴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대구와 굴을 선정했다

.

  대구는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머리와 입이 크다고 해서 대구라고 불리어왔다. 얼핏 보기에는 명태와 비슷해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겨울철 살이 오른 대구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어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또한, 류신과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추운 겨울 건강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두툼한 살에 갖은 야채를 넣고 끓인 탕의 시원한 국물 맛과 큰 머리에 붙은 쫀득한 살로 만든 대구뽈찜의 매콤한 맛은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우리 몸을 녹이고 입맛을 돋운다.

 

  날이 추워질수록 맛이 좋아지는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여 ‘천연 영양제’로 불린다.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양념에 갓 버무린 김장김치와 곁들여 먹어도 좋지만, 매생이를 넣어 국으로 끓여 먹으면 겨울철 보양식이 따로 없다. 또한, 전분을 입힌 굴을 버터를 넣어 구운 후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는 굴 덮밥도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맛, 영양, 건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철 수산물인 대구와 굴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②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 - 경남 거제 산달도마을과 경남 남해 문항마을


  해양수산부는 2022년 마지막 어촌안심여행지로 숙박부문 일등어촌 경상남도 거제시 산달도마을과 체험부문 일등어촌 경상남도 남해군 문항마을, 두 곳을 선정하였다.

 

  경상남도 거제시 산달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2022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에서 숙박부문 1등급을 받은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폐교를 개조해 만든 산달분교 펜션은 숙박시설, 바베큐장, 카페 등 깔끔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마을을 찾은 어촌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펜션에서 제공되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제공되는 건강밥상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도시인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준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마을 뒷산 옆으로 만들어진 둘레길을 걷다보면 다도해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산달도 마을의 알록달록한 지붕과 구석구석 그려진 벽화가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책 후에는 고동과 해삼을 줍는 바다체험, 고둥과 해삼을 줍는 바다체험, 감성돔 등을 잡을 수 있는 낚시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문항 어촌체험휴양마을은 2022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에서 체험부문 우수마을로 선정될 정도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마을이다. 썰물로 갯벌에 물이 빠지면 돌담장에 갇혀 파닥거리고 있는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전통어법인 석방렴도 구경할 수 있고, 밀물 때는 배를 타고 가야하는 상장도와 하장도에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신선한 수산물은 덤이다. 직접 캔 바지락과 석화, 가리비는 구워서 먹어도 맛있고,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는 별미가 된다.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편안한 쉴 곳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 www.seantou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해양생물 - 검은머리갈매기


  해양수산부는 12월의 해양생물로 ‘검은머리갈매기(Larus saundersi)’를 선정하였다. 검은머리갈매기는 매년 10월경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지내면서 번식하고 이듬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겨울 철새이다.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시화호 간척지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고, 이 후 영종도, 시흥, 새만금 등 간척지에서 소수가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유사종이 없어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개발과 매립등으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도 2021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였다.

 

  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 등은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해양수산부는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철새들의 서식 공간인 갯벌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검은머리갈매기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이달의 등대 -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

 

  해양수산부는 12월의 등대로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를 선정하였다. 이 등대는 2011년 10월 처음으로 불을 밝힌 이래 매일 밤 5초마다 붉은색 불빛을 깜빡이며 동해안과 대포항을 오가는 선박에게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대포항 동방파제 등대’는 주변의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붉은 등탑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구경하러 왔다가 붉은 등탑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며, 바다에 비치는 달빛과 어우러진 항구 곳곳의 조명이 선사하는 야경에 빠지기도 한다.

 

  인근에 설악산과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 먹거리도 풍부하다. 대포항은 설악산 기슭 깨끗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해산물들이 모이는 곳이며, 인근의 튀김골목에서는 오징어, 새우, 대게 등으로 만든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을 맛볼 수 있고, 수산시장에서는 대게, 랍스터, 활어회, 숙회 등을 즐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다. 지난 11월에는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이달의 해양유물 - 조새와 물고기 바구니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우리 어민들의 전통 어업도구인 조새와 물고기 바구니를 선정하였다.

 

  조새는 바닷가 돌이나 바위 틈에 붙어 자라는 굴을 채취하거나 굴 껍데기를 깔 때 사용하는 전통어구이다. 지역에 따라 ‘줴’, ‘쪼시개’, ‘갈고랑’ 등 다양하게 불리우며 형태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소장한 조새는 1960~1980년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이 조새와 물고기 바구니의 주인은 조새로 굴을 캔 후 물고기 바구니에 담아 집으로 가져와 가족들과 나누어 먹거나 시장에 내어 팔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하여 전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이들의 자료는 모두 우리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보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어민들의 어업도구를 비롯해 어시장 노동자들의 생업자료, 선원들의 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5232)나 전자우편( stella0826@korea.kr )으로 문의하면 된다.

 

⑥ 이달의 무인도서 - 보물을 품은 무인도, 죽도(대섬)


  해양수산부는 12월의 무인도서로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있는 죽도(竹島, 대섬)를 선정하였다.

 

  죽도는 고도 30m, 길이 약 100m이며, 면적은 11,901㎡인 섬으로 대나무의 종류 중 이대(Pseudosasa japonica)종이 섬을 빽빽하게 뒤덮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섬 둘레는 울퉁불퉁한 화강암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을 겪으며 구멍이 뚫리는 타포니 현상도 보인다.

 

  죽도는 해안에서 섬까지 직선거리가 약 850m로 썰물일 때에는 걸어서도 가볼 수 있는 무인도서이다. 주변의 갯벌은 밀물과 썰물로 인해 모래와 갯벌, 바스러진 조개껍데기가 적절히 섞여 있는 천혜의 바지락 밭이기도 하다. 이런 풍요로운 환경 때문에 주변 어민들의 소득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봄과 가을엔 도요새, 겨울에는 기러기와 가창오리 같은 철새의 먹잇감 있어 해양생태계가 잘 조성된 곳이다. 최근에는 안면도를 종단하는 77번 국도가 대천항까지 해저터널로 이어져 접근성이 편리해졌다.

 

  또한, 죽도 남서쪽 바다에서는 상감청자와 백자대접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어 정부는 해당 해역(반경 1.5km, 넓이 7.07㎢)을 1987년 9월 사적(史蹟) 제321호 ‘죽도 앞바다 고려청자 매장 해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죽도(대섬)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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